자이언츠 마무리 출신 브라이언 윌슨이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빅리그 계약이면 계약기간은 올 잔여시즌으로만 한정됐습니다.지난 겨울 윈터미팅 루머중에 윌슨이 자이언츠를 떠난다면 다저스가 1순위라는게 있었는데 결국 그게 현실이 됐습니다.그 당시 현지 팬들을 비롯 다저스 팬들이 더 이상 자이언츠 출신은 "No.thanks" 분위기였는데 지금도 그런 분위기가 조금은 남아있지만 그때에 비하면 로우 리스크 계약으로 잘 잡았다란 쪽이 훨씬 많습니다.개인적으로도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도 가슴으로는 아직 받아들이기 힘드네요.윌슨은 지난 7월 24일 LA에서 이뤄진 오디션에서 구속 90~93마일을 뿌리며 토미존 수술(커리어 두번째) 이후 15개월이 지나서인지 빅리그에 근접한 상태를 보여주며 8개 이상의 관심있던 팀들을 만족시켰었는데요.
플옵에서 뛰기를 바라는 윌슨에게 마지막 오퍼를 한 팀은 플옵 가시권 3팀이였으며 그 중 31살 윌슨은 다저스를 택했습니다.윌슨은 애리조나 단지에서 투구를 시작 후 LA에서 가장 가까운 High A에서 마이너 리햅을 가진다음 8월 중순쯤에 빅리그에 올라올 계획이라고 하네요.윌슨의 보강으로 다저스는 하루 남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불펜을 보강 아니 트레이드 자체를 안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합리적이거나 이치에 맞는 딜이 아니면 리빌딩중인 팜에 흠집이 나는걸 원치 않는 스탠 카스텐 사장의 인터뷰가 놀라스코-마몰-윌슨 영입에 있어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윌슨이 마이너 리햅을 거치고 돌아와서 바로 빅리그에 적응 다저스의 7~8회를 꾸준히 소화해주며 10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10경기 11 2/3이닝 5안타 1실점(0자책) 4볼넷 16삼진 1승 6세이브 0.00 ERA)로서 경험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보여주는 것입니다.이렇게 될 경우 빅리그 계약을 준 다저스와 내년 더 나은 계약을 얻기 위한 플랜의 윌슨이 윈윈하게 됩니다.최악의 시나리오는 토미존 수술이후 구위는 어느정도 회복했지만 커맨드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다수의 볼넷과 몰리는 투구로 장타를 허용하면서 불펜 한 자리를 주는게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다저스는 적은 위험 - 높은 보상의 계약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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