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저스가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지명을 한 닉 키너는 맨스필드 대학에서 13.1이닝을 투구한 4학년 선수로 사실상 다저스가 버리는 카드로 지명한 선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선수에게 배정이 된 계약금이 13만 5300달러인데....아마도 다저스가 이선수에게 3000달러 주면 많인 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 4학년 선수입장에서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아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금에 상관없이 계약을 할 겁니다. 지난해 다저스는 올해처럼 대학 4학년 선수를 지명해서 2500달러의 계약금을 주었습니다. (선수는 루키팀에서 뛰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수인데..) 올해 대학에서 13.1이닝을 투구하면서 7.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5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적기도 민망한 성적입니다.) 일단 맨스필드 대학에서 뛰기전에는 이름이 있는 Coastal Carolina 대학에서 뛰었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어릴때는 나쁘지 않은 구속을 보여준 적이 있었겠네요. 일단...이픽은 배정된 13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다른 선수에게 투자하기 위한 지명을 한 픽으로 보입니다. 이미 닉 키너와 이야기가 되었으니 지명이 되었겠죠. 선수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배정된 계약금이 전체 보너스 합계에서 사라지게 되니...아마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이선수의 이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간 화이트에 따르면 키너는 움직임이 좋고 준수한 커맨드를 갖고 있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불펜투수로 적절한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볼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로간 화이트는 이선수는 토론토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제이슨 프래저와 비교를 했네요. (아..아저씨..약좀 그만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