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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파머 (Kyle Farmer), 스카우트 리포트

MiLB/Scouting Report

by Dodgers 2013. 6. 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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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카일 파머는 조지아 대학에서 유격수로 활약을 했지만 다저스에서는 포수로 변신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올해 0.290의 타율과 3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을 봐서는 공격적인 포텐셜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 지난해 미국 대학야구 대표팀에 선발이 되기도 했지만 성적이나 포텐셜이 인상적이지 않고 대학 4학년 선수이기 때문에 이선수에게 배정이 된 15만 3600달러의 계약금을 모두 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많아야..3~5만달러면 충분할것 같은데...제가 보기에 8라운드 픽도은 다저스가 계약금을 절약해서 다른 라운드 선수에게 투자하기 위해서 전략적인 지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렴한 계약금으로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대학 4학년 선수들이 8~10라운드 사이에 지명을 많이 받습니다.

대학시절에는 유격수/3루수로 뛴 것으로 보이는데 대학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프로에서 살아남기 힘든 타격성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 중요한 포수로 변신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유격수로 뛰었다면 송구는 강할테니...문제는 만약 이선수가 루키리그의 포수로 뛴다면 어린 투수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은데...아마도 올해는 주전 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 지명후에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면 프로에서 뛸 기회만 준다면 어떤 포지션 변경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말은...매우 저렴하게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ㅎ

이미 다저스는 워크아웃에서 카일 파머를 포수로 테스트를 했고 만족할 만한 모습을 확인했다고 하는군요. 대학 4년동안 0.308의 타율과 63개의 2루타, 7개의 삼루타, 18개의 홈런을, 168타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해 양키즈의 35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을 맺지 않고 조지아 대학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뭐..계약금 문제겠죠. 35라운드면 5만달러 이하의 계약금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은데...이미 다저스와 워크아웃을 가졌다면 원하는 계약에 대해서도 사실상 어느정도 합의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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