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커스 솔박 (Markus Solbach)과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마르커스 솔박이라는 우완투수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호주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43.0이닝을 던지면서 0.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닝당 한개가 넘는 5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호주리그가 수준이 높은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선수 영입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1991년생으로 나이도 많은 편이고...아마도 마이너리그 뎁스를 채우기 위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독일 출신의 선수로 19살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지만 루키리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2013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방출이 된 이후에 독립리그에서 2년간 뛰는 모습을 보여준 마르커스 솔박은 2014년에 애리조나디백스와 계약을 맺고 A-리그와 A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016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호주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초반에는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애리조나의 마이너리그팀과 호주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는 마르커스 솔박을 선발투수로 뛰게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6피트 5인치, 205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미국무대에서는 좋은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였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타자들을 아웃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353.2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5.73개의 삼진을 잡았고 1.8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 조직에서는 아마도 A+팀 또는 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구위가 만족스럽지 못한다면 6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프로팀에 합류하는 시점에 방출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는 힘든 선수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