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리치 힐은 커브볼과 손가락 물집이라는 대표적인 키워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 선발투수로 132.2이닝을 던지면서 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과거에 불펜투수와 독립리그를 전전하던 리치 힐이 오늘과 같은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2015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인상적인 4번의 선발 등판을 한 이후부터인데..3년이 지난 201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에서 공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리치 힐이 월드시리즈에 공을 던진다면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와 같은 다양한 커브볼을 던지는 것을 당시에 익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월드시리즈 4차전에 선발등판을 할지에 대한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다저스가 리치 힐에게 3년 계약을 해주면서 기대하였던 "수준급" 피칭을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리치 힐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487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인데 아무래도 손가락 물집문제가 해결이 되면서 더 좋은 피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전반기에는 4.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후반기에는 3.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는 솔리드한 3선발 역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성적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원정경기에서 홈런 허용이 적은 편입니다. 좌타자/우타자의 성적편차는 거의 없는 선수지만 피안타율이 우타자에게 상대적으로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2018년 포스트시즌에 10.1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한 투수로 여전히 볼넷을 많이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월드시리즈에서 큰 역활을 기대하기는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불펜 롱릴리프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볼넷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그래도 좋은 역활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 선발투수지만 사실상 직구와 커브볼 두가지 구종만으로 선발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로 다양한 구속과 궤적을 보여주는 커브볼을 통해서 다른 구종들을 던지는 효과를 얻어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90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75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6피트 5인치의 신장과 긴팔에서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 입장에서는 구속보다 휠씬 더 위력적인 직구와 커브볼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직구와 커브볼을 던지는 대부분의 투수들처럼 많은 피홈런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는 날에는 쉽게 공략하기 힘든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3년 4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8년에 1600만달러를 받고 있으며 2019년에는 1800만달러를 받을 예정입니다. 계약당시부터 말이 나왔지만 LA 다저스가 너무 큰 계약을 해주었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4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과거에 불펜투수로 뛰기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연봉도 워낙 크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 트래이드하는 것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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