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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너클볼 투수인 스티븐 라이트 (Steven Wright)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8. 10. 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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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팀 웨이크필드와 R.A. 디키와 같은 너클볼 투수가 존재하였는데 최근에도 한명의 너클볼 투수가 존재합니다. 바로 스티븐 라이트입니다. (과거 LA 다저스에도 톰 캔디오티라는 너클볼 투수가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워낙 유니크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선발투수로 24경기에 등판해서 13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2017~201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018년에는 주로 불펜투수로 20경기에 등판해서 53.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해도 너클볼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불펜투수로 등판한다면 타자들이 적응할 시간을 거의 주지 않을겁니다. (선수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올초에는 가정 폭력 문제로 1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하기도 하였군요.) 디비전 시리즈에서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는데 월드시리즈 로스터에는 합류하였습니다.





스티븐 라이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700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 스티븐 라이트인데 불펜투수로 등판한 16경기에서는 29.2이닝을 던지면서 1.52의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월드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활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에 선발투수로 다저스전에 등판해서 좋은 등판을 하였습니다.) 물론 볼넷이 많기 때문에 이점이 발목을 잡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구장이 작은 홈경기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23.1이닝을 더지면서 0.39의 말도 되지 않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너클볼 투수들처럼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좌타자들은 스티븐 라이트에게 0.255의 타율과 0.379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라이트가 허용한 장타의 대부분은 우타자들이 뽑아냈습니다. 전체 구종의 92%가 너클볼인 선수로 일반적으로 76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너클볼을 던지고 있으며 평균 82~86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너클 볼 덕분에 이런 느린 구속의 직구에 타자들이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경기에 한개씩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는데 부상등을 겪으면서 컨트롤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는 9이닝당 4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고 있으며 피홈런도 증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오래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까지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선수로 2017년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89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처음으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고 110만달러의 돈을 2018년 연봉으로 받고 있습니다. 아직 올해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18년 시즌이 끝나면 서비스 타임이 4년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4년생으로 이미 만 34살인 스티븐 라이트이기 때문에 FA가 되는 시점에 만 37살이 됩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겁니다. 물론 너클볼 투수들의 선수 수명이 긴 편이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더 좋은 계약을 얻어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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