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스캇 알렉산더는 2017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선수로 지난해 다저스가 이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고액 연봉자를 함께 받는 선택을 하였던 선수입니다. (Traded by Royals to Dodger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Dodgers sent RHP Trevor Oaks and SS Erick Mejia to Royals and LHP Luis Avilan to White Sox, White Sox sent 2B Jake Peter to Dodgers, and Royals sent RHP Joakim Soria to White Sox) 여전히 인상적인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월드시리즈 로스터에는 케일럽 퍼거슨을 제치고 합류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피칭을 한 경험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볼넷 문제가 해결할 수 있다면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시즌 후반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는지 볼넷이 증가하면서 믿음을 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캇 알렉산더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066

2018년에 73경기에 등판하면서 다저스의 불펜진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였던 투수인데...체력적인 한계가 왔는지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8~9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전반기에는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후반기에는 4.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후반기에 피홈런이 증가하였습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홈경기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1.63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 원정경기에서는 0.9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 스타디움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타자를 상대로 자주 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2018년에 좌타자에게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타자에게는 0.460의 피 OPS를 기록하습니다. 반면에 우타자들에게는 0.81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점을 극복해야 셋업맨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땅볼 유도능력은 손에 꼽히는 선수로 2018년에도 6.14나 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땅볼 비율이나 홈런 허용은 2017년에 비해서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 구종의 84%는 93~94마일의 싱커이며 85마일 전후의 슬라이더와 87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상 싱커로 타자를 처리하는 투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 공을 던진 점과 보스턴의 홈구장이 작은 구장이 때문에 땅볼 유도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스캇 알렉산더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대졸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겨우 1년 97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연봉으로는 55만 5000달러를 받았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은데...일단 남은 몇년간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가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불펜투수 자원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구단 운영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