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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조브리스트 (Ben Zobrist)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6. 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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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 멀티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보유한 것이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준 선수가 바로 벤 조브리스트입니다. 탬파베이 시절부터 조 매든 감독의 남자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부상자 명단에 잠시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시카고 컵스의 2루수, 1루수, 코너 외야수로 뛰면서 팀에 공수에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달에 약간 장타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홈구장에서는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 조브리스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8544

 

일리노이주 출신의 유격수로 성장한 선수로 고교시절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프로팀은 물론이고 좋은 대학의 관심을 받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NAIA리그 소속인 Olivet Nazarene 대학에서 3년간 뛰었습니다. 3년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NAIA 월드시리즈에 진출을 시켰지만 메이저리그팀의 지명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대학에서는 투수로 뛰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도 종종 투수 알바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벤 조브리스트는 2부리그 대학인 Dallas Baptist 대학으로 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좋은 투수들을 많이 성장시키는 구단으로 유명하지만 당시에는 역시나 상대적으로 무명의 2부대학이었습니다.)대학에서 0.378의 타율과 8홈런, 2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벤 조브리스트는 2004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6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나이가 많은 4학년 선수였기 때문에 5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벤 조브리스트는 6피트 3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내야수로 솔리드한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타석에서 좋은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스피드와 송구능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즌을 R+팀에서 시작한 벤 조브리스트는 0.339/0.438/0.463, 4홈런, 15도루를 기록하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벤 조브리스트는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매우 좋은 훈련태도와 경기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양쪽 타석에서 솔리드한 출루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휴스턴은 신체조건을 고려하면 미래에 파워도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유격수로는 발움직임이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유틸리티 선수가 벤 조브리스트의 실링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5년에는 A팀과 A+팀에서 뛰면서 3할의 타율과 4할의 출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휴스턴 팜에서 가장 좋은 선구안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대회에 네델란드 대표로 출전해서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고 합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2006년에 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벤 조브리스트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팀의 관심을 받았고 7월 12일날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허프의 트래이드 댓가로 이동하였는데..함께 이동한 선수가 한때 삼성 라이온스에서 뛰었던 미치 탈봇이군요.

 

•Traded by Astros with RHP Mitch Talbot to Devil Rays for 3B Aubrey Huff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그는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8월 1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2006~2007년 메이저리그에서는 유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많은 플레잉 타임을 얻지는 못하였고 AAA팀에서 더 많은 출전을 하였습니다. 2008년부터는 팀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유격수 뿐만 아니라 외야수 포지션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격수도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해 벤 조브리스트는 0.339의 출루율과 0.505의 장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주전급 유틸리티 선수로 매해 150경기 넘게 출전하면서 솔리드한 공격수치까지 보여주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Rays with SS Yunel Escobar to Athletics for C John Jaso, SS Daniel Robertson, OF Boog Powell and cash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는 벤 조브리스트와 연장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없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유망주들을 받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벤 조브리스트를 잘 활용을 하였던 조 매든 감독은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상태였습니다.) 2015년을 오클랜드에서 시작한 벤 조브리스트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여러팀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Athletics with cash to Royals for LHP Sean Manaea and RHP Aaron Brooks

 

결국 현재 오클랜드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션 머나야를 제시한 캔자스시티 로얄즈로 그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벤 조브리스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캔자스시티 로얄즈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사하였습니다. 시즌후에 벤 조브리스트는 시카고 컵스와 4년짜리 계약을 맺고 시카고 컵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장타력은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솔리드한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 조브리스트의 연봉:
2015년 겨울에 맺은 4년 5600만달러짜리 계약의 영향으로 벤 조브리스트는 2018년에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18년까지는 모든 팀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2019년에는 제한적인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는다고 합니다. 198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 FA가 되는 해가 만 38세 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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