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콘트레라스 (Willson Contrera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카고 컵스의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는 공수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카고 컵스의 하위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로 올해는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홈런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내셔널리그 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포수중에 한명입니다. 일단 6월달 성적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과거에는 잠시 다른 포지션 알바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올해는 포수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윌슨 콘트레라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0625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는 1992년생으로 만 17세였던 2009년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에는 상당히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내야수였기 때문에 85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2008년에 계약을 맺었던 선수인데...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2009년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해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동생도 현재 야구선수로 성장하고 있는데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포수 유망주입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내야수로 2년간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2011년에 미국 무대로 넘어온 윌슨 콘트레라스는 R+팀의 3루수로 뛰면서 0.261/0.305/0.34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로우 레벨에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경험했던 것은 현재 윌슨 콘트레라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종종 1루수, 3루수, 좌익수로 출전을 하고 있으니까..) 201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윌슨 콘트레라스는 2012년도 R+팀에서 뛰면서 거의 유사한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당시에는 윌슨 콘트레라스가 메이저리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2013년에는 A팀에서 2014년에는 A+팀에서 포수로 시즌을 보냈는데 매해 80경기 정도를 출전하는 포수로 공수에서 특출나지 않은 평범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포수들과 비교해서 운동능력이 좋았기 때문에 백업 포수 포텐셜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간단한 코멘트를 얻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 AA팀에서 뛰면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0.333/0.413/0.478, 8홈런, 75타점, 4도루를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6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윌슨 콘트레라스는 플러스 등급의 공격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성적이 좋아지자 수비에서의 플레이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솔리드한 컨텍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근력이 개선이 되면서 평균이상의 컨텍능력과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포수로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포구능력과 블로킹 능력은 개선이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영어 능력도 많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공수에서 아직 거칠지만 갖고 있는 재능은 메이저리그 주전급 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AAA팀에서 공격적으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17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팀의 포수 로스터를 고려해서 포수 뿐만 아니라 좌익수로 출전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76경기에 출전한 윌슨 콘트레라스는 0.282/0.357/0.488, 12홈런, 35타점을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고 좋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2017년부터는 팀의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고 117경기에서 21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해 장타율이 0.499까지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는 지난 2년과 비교해서 홈런수가 많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솔리드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포수로 컵스의 하위타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윌슨 콘트레라스의 연봉: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08일인 선수로 2018년에 60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얻는 선수에 대한 대우가 좋군요.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군요. 포수들의 경우 1년 뒤를 예상하기 힘들지만 성적만 좋다면 3-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