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주전 유격수인 에디슨 러셀은 마이너리그 시절의 기대만큼 솔리드한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유격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유격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선수입니다. 예년에 비해서 장타력은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5월부터 개선된 타율을 보여주면서 쓸만한 타율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이제 막 전성기에 들어선 시점이기는 합니다. (사진을 보면 확인 가능하겠지만...어머니가 필리핀 계입니다.)
에디슨 러셀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601
플로리다주 출신의 내야수인 에디슨 러셀은 야구와 풋볼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운동선수로 고교 2학년때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탑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에 함께 뛰었던 선수가 알버트 알로마, 알렉스 브레그먼, 데이비드 달, 조이 갈로, 카슨 켈리등이라고 합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도 유격수로 솔리드한 공격력과 수비 포텐셜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1번픽을 갖고 있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3학년까지는 두꺼운 몸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후안 유리베에 비유가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교 3~4학년을 거치면서 거의 20파운드의 몸무게를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덕분에 신체적으로 휠씬 더 날렵한 몸을 갖게 되었고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격수로 부드러운 손움직임과 개선된 발움직임 그리고 평균이상의 어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타격 매커니즘이 아직 꾸준하지 못하지만 솔리드한 배트 스피드와 파워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6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에디슨 러셀은 바로 R팀과 R+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막판에는 A팀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3개리그에서 공수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로 오클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꼽힐 수 있었으며 마이너리그 전체 48위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시즌을 마친 이후에 발표 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에디슨 러셀은 빠른 손움직임을 바탕으로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더군에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장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고 있는데 미래에 파워도 개선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클랜드 구단 관계자들은 미래에 이안 데스몬드급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갖고 있는 스피드를 고려하면 매우 공격적인 주루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격수 수비도 솔리드한 발움직임과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보여주면서 미래에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에는 19살의 나이로 바로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0.275/0.377/0.508, 17홈런, 21타점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1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이에 비해서 매우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폭발적인 배트 스피드를 통해서 강한 타구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볼넷을 골라내는 선구안도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는 파워를 키우기 위해서 벌크업을 하기도 하였지만 13년에는 근력강화를 통해서 파워 수치를 행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기본기가 매우 좋은 선수로 솔리드한 움직임과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시즌은 오클랜드의 AA팀에서 시작을 하였는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두달간 결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AA팀에 복귀하자마자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Athletics with OF Billy McKinney, RHP Dan Straily and cash to Cubs for RHPs Jeff Samardzija and Jason Hammel
아무리 오클랜드에 다른 유격수 자원이 있다고 하지만...마이너리그 탑레벨의 유망주를 제프 사마자 트래이드를 위해서 사용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거래였습니다. 에디슨 러셀은 시카고 컵스의 AA팀에 합류해서 솔리드한 컨텍과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3번째 유망주로 선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버전으로 생각하면....그레이버 토레스급의 유망주였습니다. 평균이상의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플러스 등급의 컨텍과 파워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는데 직구는 귀신같이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비적으로도 솔리드한 수비범위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최소한 평균적인 유격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종종 2루수로 출전해서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탈링 카스트로의 존재 때문에 2루수로 출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에디슨 러셀은 4월 2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주전 유격수와 2루수로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타석에서는 0.242/0.307/0.389, 13홈런, 53타점으로 기대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16년에 시카고 컵스가 에디슨 러셀을 믿고 스탈링 카스트로를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 하는 선택을 하였고 시카고 컵스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삼진을 당하기는 하였지만 21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솔리드한 장타력과 수비력을 보여주는 유격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110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솔리드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유격수였습니다. 2018년에는 개선된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2년과 비교해서 하락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컨텍에 집중하는 타격을 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에디슨 러셀의 연봉: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67일인 선수로 아주 아쉽게 서비스 타임 3년을 채우지 못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2018년에 32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슈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알아서 좋은 계약을 가져다 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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