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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털리 (Nik Turley), 스카우팅 리포트

KBO/KBO News

by Dodgers 2017. 12. 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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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구단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중에 한명으로 알려진 닉 털리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즈의 5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한지 10년만인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던 선수입니다. 1989년생으로 올해 28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의지가 대단한 운동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던 양키즈에서는 방출이 되기도 했고...2016년에는 불러주는 팀이 없어서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무대를 노크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고교팀을 졸업한 닉 털리는 원래 종교가 몰몬교이기 때문에 브리검영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닉 털리가 졸업한 고교는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고교팀중에서 유망주를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전국구 레벨의 야구 명문입니다.) 사인 어빌리티 때문에 뉴욕 양키즈의 50라운드 지명을 받을 시점에는 계약할 것으로 예상이 되지 않았지만 뉴욕 양키즈가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인 게릿 콜과의 계약에 실패하면서 하위 라운드에 지명한 고교투수들과 계약으르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때 닉 털리가 양키즈와 계약을 맺었는데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50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지만 성장 가능성은 있는 선수였습니다. 가족들이 전부 운동선수로 활약을 했던 운동집안 출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몰몬교 신도이기 때문에 2년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그것은 야구 선수 커리어를 마친 이후에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닉 털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7195

 

6피트 4인치, 22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2008~2010년간 루키리그에서 뛰었는데 고교시절까지 직구만 던지던 원석에 가까운 투수였기 때문에 변화구와 컨트롤을 개선시키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88-91마일 수준의 직구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였다고 하는데 양키즈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체인지업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투구폼이 당시에는 꾸준하지 않은 투수였지만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미래에 꾸준하게 투구폼을 잘 반복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장이 좋고 팔각도도 좋기 때문에 직구의 구속보다 더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2011년에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던지면서 유망주로 인식되기 시작한 선수로 A+팀에서 승격이 된 이후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개선이 된 컨트롤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말미에는 AA팀까지 도달하게 되었고 뉴욕 양키즈의 40인 로스터에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에도 AA팀에서 선발투수로 13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이닝당 4.7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로우레벨에서 뛸때부터 지적이 된 약점이 전혀 개선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는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시즌초에는 피칭을 하지 못했고 양키즈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다시 뉴욕 양키즈와 재계약을 맺은 닉 털리는 시즌을 AAA팀에서 마무리를 했지만 결국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상위레벨에 올라올수록 볼넷과 피홈런은 증가하고 삼진은 감소하는 전형적인 마이너리거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역시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PCL에서 뛰기는 했지만 102.2이닝을 던지면서 4.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기회를 줄 구단은 없었을 겁니다. 2016년시즌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한 닉 털리는 삼진을 많이 잡기는 했지만 형편없는 제구력을 보여주며서 AA팀에서도 7월달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 계약한 독립리그팀에서 인상적인 직구 구속을 바탕으로 좋은 피칭을 하면서 다시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시즌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닉 털리를 독립리그 1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하였습니다.) 2017년을 미네소타 트윈스의 AA팀에서 시작한 닉 털리는 좋은 모스브을 보여주면서 AAA팀으로 빠르게 승격이 되었고 6월 11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번의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후에는 AAA팀의 선발/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장 로스터때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던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지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클레임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피츠버그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는 구단이라면 이적료를 지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직구 구속과 움직임이 있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피츠버그가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피츠버그의 2018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닉 털리 투구 동영상:

 

 

 

 

 

 


 

 

동영상을 찾아보니...지금 삼성 라이온스에서 뛰고 있는 다린 러프와 상대한 동영상도 있습니다. (2012년 동영상) 양키즈를 떠난 이후에 직구 구속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투구폼을 수정했는데....구속은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 뻣뻣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평균이하의 컨트롤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만 찾아봐도....점점 볼넷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커브볼은 좋을때는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신장이 좋고 디세셥이 있는 투구폼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구종입니다.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는데...기복이 상당히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닉 털리가 허용하는 많은 장타들은 밋밋한 체인지업 때문에 허용하는 장타라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사실상 커브볼과 구분이 쉽지 않은 슬라이더라고 합니다.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부름을 받고 메이저리그에서 17.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평균 직구 구속이 93.4까지 형성이 되었는데 시즌 후반에 불펜투수로 합류해서 좋은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다면 90-91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진다고 보면 정확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닉 털리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투구를 하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직구와 커브볼의 구속과 구위는 좋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많이 떨어지는 투수이기 의문이 많이 남아있는 투수입니다.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한화와 계약을 맺은 제이슨 휠러와 팀 메이트로 2017년을 시작했겠군요. 메이저리그의 부름받은 시점을 비교해보니...미네소타 트윈스가 제이슨 휠러에게 먼저 기회를 준 이후에 제이슨 휠러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닉 털리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했군요. 개인적으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선수로 보여서...긍정적으로 보고 싶지만....올해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해까지 선발투수로 볼넷 문제로 크게 고전했던 것을 고려하면....한국 야구에 어울리는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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