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NC 다이노스와 1년 계약

외야수 이종욱이 NC 다이노스와 1년 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고 올해 많은 타석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1년 계약으로 이종욱을 잔류시켰군요. 나이가 많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없을테니...어떻게 보면 1년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로 NC 다이노스에 합류한 이후에 4년간 NC 다이노스에서 뛴 선수인데...올해 성적이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0.308/0.371/0.403로 커리어 성적과 유사했지만 경기 출장수가 올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얻어낼 방법은 없었을것 같습니다. 다른팀에서 관심을 보일만큼 어린 선수도 아니었을것 같고....올해 자유계약선수로 이미 원 소속팀과 계약을 맺은 권오준, 손시헌과 함께 선린상고를 졸업한 선수로 1980년생 동기 3명은 아직도 프로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은 스피드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외야수 이종욱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팀의 베테랑 선수로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활을 기대하고 이종욱에게 5억원이라는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NC 다이노스가 이선수에게 투자한 4년 50억원의 기대치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느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