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유, 김현수 보상선수로 두산행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행을 선택한 외야수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유재유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충암고를 선택하고 2016년부터 프로에서 뛰기 시작한 유재유는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로 올해 3경기에 출전해서 5이닝 2실점을 한 경험이 많지 않은 원석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일단 두산 베어스는 성장 포텐셜이 높은 선수로 유재유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민병헌의 보상선수로 백민기를 선택한 것을 비롯해서 두산 베어스가 특이한 선택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이번에도 당장 1군에서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보다는 2~3년 시간을 갖고 성장을 시켜야 하는 선수를 지명을 했습니다. 뭐...갖고 있는 성장 포텐셜은 롯데에서 영입한 백민기보다는 휠씬 나은 선수로 보입니다만....김현수와 민병헌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두산 베어스는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내년 시즌에 두산 베어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매해 젊은 선수들을 꾸준하게 배출하면서 최근에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보여준 두산 베어스인데...내년에는 어떤 선수가 난세의 영웅이 되어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