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칼 DL행

햄스트링이 생각보다 심각해서 DL행이 예상되었던 퍼칼(Rafael Furcal)이 예상대로 DL에 올랐습니다.

근대 추후조치가 웃기게 되었습니다.

40인 로스터에 있는 후친렁(Chin-lung Hu)가 콜업되지 않고, 40인 로스터에 없는 닉 그린(Nick Green)이 콜업되었습니다. 닉 그린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아니기때문에 현재 15일자 DL에 있는 웨이드(Cory Wade)가 60일자 DL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거의 확정적이라는군요.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캐롤(Jamey Carroll)의 유격수수비에 대한 의문점이 나왔지만, 지금껏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도 캐롤보다 더 허접한 공격력을 지닌-물론 후친렁도 비슷하지만- 40인 로스터 이외의 선수를 굳이 올려야 하는가 싶네요.

일단 퍼칼이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왔던 것이 4월 27일이기때문에 4월 28일부터 DL이 소급되어서 서류상으로 DL해제시가는 5월 14일 파즈전이 되는데, 그때까지 완치가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PRP(platelet-rich plasma)주사를 맞았고, 점점 괜찮아 진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선발로 뛰기에는 무리가 있는가 봅니다.

2004년 보스턴이 양키스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할때 'The steal'을 했었던 과거 다저스소속의 로버츠(Dave Roberts)가 임파종암에 걸렸다는군요.


I didn't catch that ball. That ball caught me. It is hard to see here during day games. ... I just threw my glove out there, and the ball caught me.
일요일 경기에서 멋진 캐취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벨리아드(Ronnie Belliard)가 경기 후에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저런 말을 했습니다. 다른 선수였다면 겸손하다고 생각할텐데, 벨리아드의 경우는 진짜일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