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듯한 5월출발

Pitch Statistics
Pitch Type	Avg Speed	Max Speed	Avg H-Break	Avg V-Break	Count	Strikes / %	Swinging Strikes / %	Nibbleness	Time to Plate
FF (FourSeam Fastball)	89.69	92.3	-3.55	7.06	40	25 / 62.50%	1 / 2.50%	4.74	0.413
CH (Changeup)	78.93	87.4	-4.32	1.66	15	7 / 46.67%	1 / 6.67%	8.61	0.470
SL (Slider)	81.18	82.4	1.09	1.11	5	4 / 80.00%	1 / 20.00%	4.66	0.457
CU (Curveball)	73.93	76.3	2.59	-6.98	6	2 / 33.33%	0 / 0.00%	14.43	0.501
FT (TwoSeam Fastball)	89.23	90.5	-6.55	5.33	7	1 / 14.29%	0 / 0.00%	9.37	0.417

오늘 선발투수로 나왔던 카를로스 모나스테리오스(Carlos Monasterios)의 피칭 스텟입니다.

총 5개의 구질을 썩어 던졌지만, 대부분의 구질은 포심과 체인지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알려진대로 체인지업이 좋다고 했는데, 포심보다 25개가 적은 15개의 공을 던졌지만, 헛스윙 유도비율은 3배가량이 많았습니다.

모나스테리오스는 강력한 스터프를 발판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스타일이 아니기때문에 포시보다는 투심의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잠재적으로) 있어보이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가 허용했던 3개의 피안타중에 2개가 장타로 연결되었기때문에 (게임데이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밑밑한) 포심을 던지다가 허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맥커첸에게 홈런을 맞은 공도 밑밑한 89마일짜리 포심을 던지다가 높을쪽으로 로케이션이 되다보니 맞은거 같은데, 아무래도 자신의 스터프를 알고 있다면 이런 부분은 조금씩이라도 변경해야할듯 싶습니다.


모나스테리오스가 투구제한에 막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좋은 투구를 해줬고, 타선에서는 이띠어가 어제경기와 비슷하게 3런 홈런을 치면서 리드를 다저스쪽으로 가져왔습니다.

어제 경기에서의 홈런도 그렇지만 저렇게 브레이킹볼을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드는 것을 보면 타격의 approach가 점점 발전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 외에 행운도 다저스를 따라줬는데, 이띠어의 홈런 이후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리드 존슨이 친 타구가 파울라인을 맞는 2루타가 되면서 추가득점을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경기 이외에 추가적으로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매니의 리헵 장소는 Inland가 아닌 엘버커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기전 불펜섹션을 할 예정이었던 위버는 정상대로 불펜섹션을 가졌는데, 타자(재비어 폴)를 세워놓고 시뮬레이션 피칭을 했다고 현지인들 채팅에서 그러네요. 45개를 던졌다는 군요.
위버의 리헵은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Inland에서 한다고 합니다.

어제 경기를 못봐서 리포트에 의존한 얘기지만, 베리사리오의 투구가 올시즌 가장 좋았었다고 토레가 그러네요. 구속과 무브먼트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오늘 쿼홍치도 비교적 선방했기때문에 초반에 무리하게 썼던 트론코소가 조금이라도 여유있는 투구간격을 되찾을거 같습니다.

악몽같았던 4월을 뒤로하고 5월을 산듯하게 출발했는데, 일단 상황은 점점 좋아지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 1승 3패하고 있는데, 역스윕...어쩌구 말하는것은 상대팀에 대한 배려도 아니거니와 건방진 말투같다는...
먼저 5할 승률을 맞추는게 첫 번째 step인거 같네요.

In keeping with baseball's policy, the announcement did not state the particular drug for which Lambo tested positive.
이런게 있나봅니다. 어떤 약물로 인해 출장정지를 당했는지는 알려주진 않는다고 하는군요. 해서 마리화나인지, 코카인인지, 헤로인인지, LSD(환각제)인지는 모른다고 하는군요. 그치만 스테로이드얘기는 소문에서조차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고딩때 버릇을 아직 못 고친것이 약간은 실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