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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 로드리게스 (Alfredo Rodriguez),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6. 1. 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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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년 쿠바리그 올해의 신인인 알프레도 로드리게스가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합의 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한달전부터 신시네티 레즈가 유력하다는 말은 계속해서 나왔는데....600만달러의 계약금까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1살의 선수이기 때문에 해외 유망주 보너스풀에 적용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신시네티 레즈는 알프레도 로드리게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많은 사치세와 함께 2년간 30만달러이상의 계약금이 필요한 선수와 계약을 맺지 못하는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대부분의 쿠바 출신 내야수들과 동일하게 수비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알프레도 로드리게스는 플러스 등급의 유격수 수비력과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격적인 부분인데...파워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컨텍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컨텍능력이 발전을 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고 해도 하위 타선에서 뛸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이선수가 쿠바를 탈출했을 당시에는 100만달러 언저리의 계약금을 받을 만한 선수라는 평이 있었는데 60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지급한 것을 보면 신시네티 레즈가 이선수에게 좋은 느낌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LA 다저스가 쿠바 선수들의 몸값을 너무 높여 놓은 것일 수도 있고....


지난해 쿠바리그에서 304타석에 들어선 알프레도 로드리게스는 0.265/0.301/0.284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이성적은 다저스가 5년 2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Erisbel Arruebarrena)의 성적과 비교해도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고려하면 엄청난 발전이 없는 이상 AA이상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수비력이 오마 비즈켈급이라고 모를까.....


신시네티 레즈도 해외 유망주 보너스풀을 이미 초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아직 자유시장에 남아있는 또 다른 쿠바 유망주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도 쿠바선수들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고 성공적인 결과물도 얻어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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