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5일까지 해외 유망주로 등록을 하지 못해서 6월 15일 이전에 계약 여부가 불투명했던 두명의 탑 쿠바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두명은 2015-2016년 계약기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2016년 7월 2일 이후에 계약을 맺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두명의 유망주는 내야수 겸 외야수인 랜디 아로자레나 (Randy Arozarena)와 라자로 아르멘토스 (Lazaro Armenteros)로 두선수 모두 100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받아 낼 수 있는 재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랜디 아로자레나는 2014-2015년 쿠바리그에서 0.291/0.412/0.419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선구안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쿠바에서는 주로 외야수로 뛰었지만 최근 쇼케이스에서는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 유격수로 출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은 유격수/2루수/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A+팀에서 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살의 나이를 고려하면 유망주로 매우 적절한 레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포텐셜을 성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1~2번타자가 될 수 있는 선구안과 스피드를 보유했다고 합니다.
라자로 아르멘토스는 지난 주말에 쇼케이스를 가진 선수로 플러스 등급의 운동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16살의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을 맺는다면 아마도 루키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할것 같다고 합니다. 2014년 8월에 출전한 15세이하 대회에서는 0.462/0.611/0.962의 성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근래 쿠바를 탈출한 선수중에서는 가장 5툴 플레이어에 가까운 선수라는 평인데...가장 최근 쇼케이스에서 나온 이야기를 보니 역시나 파워툴이 가장 인상적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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