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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두명의 쿠바 유망주를 영입하다.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5. 11. 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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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의 제시 산체스가 올린 글에 따르면 다저스가 두명의 쿠바 유망주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외야수인 유스니엘 디아즈 (Yusniel Diaz)에게는 155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루수 자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오마 에스테베즈 (Omar Estevez)에게는 60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다저스는 2015-2016년에 해외 유망주에게 지급할 수 있는 보너스를 초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두선수에게 지급하는 금액의 100%를 사치세로 지불해야 합니다. 


올해 여름까지만해도 두선수 모두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계약을 맺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예외조항을 만들어 주면서 계약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뭐..유스니엘 디아즈의 경우 에이전트가 데드라인에 서류를 밀어 넣기는 했습니다. 두선수 모두 쿠바를 탈출한 시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르게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았는데....에이전트가 상당히 능력이 있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에스테베즈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쿠바 선수들에 대한 예외조항을 만들어 준 첫번째 케이스입니다. 5월 15일 이전에 사무국에 등록하지 않았지만 2015-2016년 계약기간에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예외조항. (에이전트가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살의 유스니엘 디아즈는 메이저리그 닷컴이 선정한 해외 유망주 랭킹에서 3위에 선정이 된 선수로 2014-2015년 쿠바 1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신인상이 유력했던 선수입니다. (쿠바를 탈출해서 받지는 못했지만...) 올해 0.348의 타율과 0.448의 출루율, 0.440의 장타율을 기록했는데 확실한 성적을 쿠바 1부리그에서 기록했기 때문에 155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컵스와 35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의 경우 쿠바 1부리그 경험도 적을 뿐 아니라 성적도 처참했습니다. (쿠바리그에서 기록한 타율과 출루율은 야시엘 푸이그의 마지막 시즌보다 좋은 편이군요. 장타율은 떨어지지만...) 운동능력은 좋은 편이며 플러스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운동능력이 좋고 체격이 마른 편이기 때문에 근육이 붙는다면 파워도 개선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하는군요. 


Position: OF Age: 18 DOB: 10/7/1996

Bats: R Throws: R Height: 6'1" Weight: 195 lb.

Scouting grades: Hit: 60 | Power: 55 | Run: 70 | Arm: 60 | Field: 60


6피트 1인치, 19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로 2014-2015년 쿠바리그 신인왕이 유력했지만 4월달에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쿠바 1부리그에서 뛰는 동안에 0.348의 타율과 0.448의 출루율, 0.440의 장타율을 기록한 선수로 65게임에서 13개의 2루타와 3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특히 놀라운 점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33개의 삼진 아웃을 당하는 동안에 36개의 볼넷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종종 유스니어 디아즈 (Yusnier Diaz)라고 불리는 선수로 최근 도미니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좋은 운동능력과 배팅 스킬, 파워 포텐셜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60야드를 6.5초에 달리는 스피드를 보여주었으며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은 신체조건에 스카우터들이 좋은 점수를 주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은 배트 시프드와 중견수를 볼 수 있는 수비능력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프로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지 못한 약점이 있지만 2~3년 경험을 쌓는다면 전체적으로 우수한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은 이선수를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보다 앞선 3번째 해외 유망주로 평가했습니다. 


17살의 오마 에스테베즈는 2루수로는 평균이상의 파워를 갖춘 선수로 배팅 연습시에 상당한 배팅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근육질 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여기까지의 평은 알렉스 게레로랑 비슷하네요.) 운동능력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2루수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최상급의 어깨는 아니지만 2루수 수비를 하는데 부족함은 없으며 수비 동작도 자연스러운 편이라고 합니다. (미래에 근육이 더 붙는다면 3루수나 좌익수로 이동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루수 자리를 지켜야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구단에서 좀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선수의 계약은 신체검사를 완료하면서 공식적으로 발표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11월 30일날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다저스 유망주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최소한 채팅에서 이선수들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겠네요.) 




지난 7월 2일 이후에 다저스는 해외 유망주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쿠바 출신의 강속구 우완투수, 야디엘 알바레즈 (Yadiel Alvarez)에게 1600만달러

쿠바 출신의 외야수 유망주인 유스니엘 디아즈 (Yusniel Diaz)에게 1550만달러

쿠바 출신의 공격형 2루수인 오마 에스테베즈 (Omar Estevez)에게 600만달러

도미니카의 파워풀한 외야수, 스탈링 에레디아 (Starling Heredia)에게 260만달러

수비력이 뛰어난 도미니카 유격수, 로니 브리토 (Ronny Brito)에게 200만달러

파워 스윙이 장점인 도미니카 외야수, 크리스토퍼 아리아스 (Christopher Arias)에게 50만달러

운동능력이 장점인 도미니카 외야수 카를로스 린콘 (Carlos Rincon)에게 35만달러

장신의 도미니카 내야수인 오닐 크루즈 (Oneal Cruz)에게 95만달러

전 메이저리그 좌완투수인 다마소 마테의 아들인 다마소 마테 주니어 (Damaso Marte)에게 30만달러

베네수엘라의 유격수인 루이스 로드리게스 (Luis Rodriguez)에게 6만 2500달러

장신의 도미니카 우완투수인 라몬 로쏘 (Ramon Rosso)에게 6만 2000달러

니카라과 출신의 2루수인 알도 에스피노자 (Aldo Espinoza)에게 5만달러


지난 7월 2일 이후로 약 4500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사용해서 30명정도의 해외 유망주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사치세를 포함하면 지난 3개월간 1억달러의 금액을 해외 유망주 영입에 사용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아직 새로운 해외 스카우팅 책임자가 임명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앤드류 프리드먼쪽에서 주도를 했다고 봐야 할듯 싶네요. 앤드류 프리드먼도 탬파베이 시절부터 해외 유망주 영입에 적극적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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