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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2년 연속 골드 글러브 수상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5. 11.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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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가 오늘 발표된 내셔널리그 투수부분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도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던 잭 그레인키인데 2년 연속으로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격수 출신답게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레인키인데....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예전 그렉 매덕스를 연상시키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 동료였던 클래이튼 커쇼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커쇼는 그레인키에 비해서 수비의 안정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몇일전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레인키 입장에서는 이력서에 한줄 더 넣을 수 있는 경력이 생기기는 했지만 몸값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주지는 않을 겁니다. 그레인키의 계약 규모가 골드 글러브 하나에 왔다갔다할 상황은 아니니...


다저스 소속 선수로 연속해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레인키의 수상은 1974~1977년 스티브 가비의 4년 연속 수상에 이어서 40년만에 나온 2년연속 수상이라고 하는군요. 그만큼 다저스에 수비력이 좋은 프랜차이스 스타가 적었다는 말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다저스의 유망주인 코리 시거가 유격수에서 3루수로 변신을 한다면 야수로 골드 글러브를 연속해서 수상할 가능성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격수로 수비범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정면타구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와 강한 송구능력은 보유하고 있는 선수이니...


자유계약선수가 된 잭 그레인키에게 다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히기 위해서 구단 관계자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3년 7100만달러의 계약을 파기한 그레인키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5년 1억 5000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저스는 평균연봉을 높이는 대신에 계약기간을 줄이고 싶어할것 같은데...커쇼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5년 1억 5000만달러가 다저스가 그레인키에게 제시할 수 있는 맥시멈 금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개인적으로는 매해 스캠에서 팔꿈치 통증을 겪는 그레인키보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7년 2억달러에 데려오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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