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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스토브 리그 프리뷰 by SI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11. 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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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results : 92-70 (.568), 1st in NL West ; lost to Mets in Division Series
Pythagorean record: 89-73

Free Agents

 

다저스의 올시즌 페이롤은 다저스 역사상 최고인 300M을 기록했고, 위에 언급된 FA들과 비치(Brandon Beachy), 고든(Dee Gordon), 하렌(Dan Haren), 캠프(Matt Kemp), 리그(Brandon League), 올리베라(Hector Olivera), 윌슨(Brian Wilson)같이 이미 훨씬 전에 떠나간 선수들에게 팀 페이롤의 거의 절반정도를 소비했는데, 그 페이롤은 이제 지워지게 되면서 Cot's Contracts 기준으로 현재 다저스의 내년 연봉은 154.8M이 되었다. 물론, 오프닝 데이전에 다저스는 200M을 다시 능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저스의 FA선수중에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는 아무래도 옵트아웃을 하면서 남은 71M의 금액을 버리고 더 긴 계약과 더 많은 돈을 찾아떠난 그렌키(Zack Greinke)일 것이다. 그렌키가 사이영상을 수상한 2009년 이후로 가장 높은 WAR(9.3)과 1995년 이후 가장 낮은 ERA(1.66)을 기록한 것을 생각해보면 자신의 계약을 파기한 것에 대해 비난할 사람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쿠에토(Johnny Cueto)와 프라이스(David Price)보다 2살이나 많고 600이닝 이상을 더 많이 던진 그렌키에게 일부 팀은 그의 영입에 관해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다저스로 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보장된 모습이라고 상상하기는 힘들 것이다. 이런 이유로 다저스가 그렌키에 대해 퀄러파잉 오퍼를 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


그렌키를 제외하고 위에 언급된 선수중에 앤더슨(Brett Anderson)은 시즌 내내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루키시즌이었던 2009시즌 이후 처음으로 30번의 선발등판을 하였고, 180.1이닝동안 3.69ERA를 기록했고, 인센티브로 2.4M을 받을 수가 있었다. 2루수인 켄드릭(Howie Kendrick)은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인 가운데, 롤린스(Jimmy Rollins)와 어틀리(Chase Utley)는 아마도 주전으로 마지막이 될 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켄드릭과 앤더슨에게도 퀄러파잉 오퍼를 하면서 적어도 그들에게 관심없는 척을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한 시즌 더 함께 할 뜻을 보였다.

아로요(Bronson Arroyo)와 페랄타(Joel Peralta)의 옵션도 거절했는데, 아로요의 경우 한때 가장 견고한 투수중에 하나였지만, TJS로 인해 지난 해 후반기부터 올해까지 뛰지 못하였고, 페랄타는 목과 어깨신경쪽 문제로 인해 29이닝만을 투구하였다. 이런 가운데, 하웰(J.P. Howell)은 자신의 옵션인 6.25M을 실행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다저스에 남는 결정을 했다.

Targets : Rotation, bullpen, 2B

 

설령 그렌키가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았더라도 다저스는 커쇼(Clayton Kershaw) 이후에 나오는 허접한 로테이션을 위해 시장에서 선발을 구할 것이다. 그 외에 우드(Alex Wood)만이 유일하게 내년 시즌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 선수로 기재되어 있는데, TJS로 인해 적어도 내년 5~6월까지는 돌아올 수 없는 멕카시(Brandon McCarthy)와 어깨수술을 받은 류현진(Hyun-Jin Ryu)의 공백때문이다. 다저스는 앤더슨의 복귀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그렌키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다저스는 쿠에토나 프라이스, 혹은 짐머맨(Jordan Zimmermann)같은 FA 선발을 데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인 잰슨(Kenley Jansen)과의 연결고리를 잇는 릴리프의 삽질로 몇 년째 고생하면서 릴리프 수급이 우선순위일 것이다. 신뢰할만한 셋업맨인 오데이(Darren O'Day)나 과거 마무리투수 경험이 있는 소리아(Joakim Soria)같은 투수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며, 트레이트를 통해서 멜란슨(Mark Melancon)같은 투수를 데려와 잰슨과 함께 경기 후반을 책임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거(Corey Seager)는 롤린스의 자리를 인계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2루수는 여전히 의문인 상태이다. 엘리케(Kike Hernandez)와 유망주인 페라자(Jose Pereza)가 내부옵션인데, 엘리케의 경우 슈퍼유틸리티로써 더 가치있으며, 페라자는 21살의 나이로 트리플 A에서 .293/.316/.378의 슬레쉬 라인을 기록하면서 약간은 더 마이너에서 보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어틀리를 다시 데려와 엘리케와 함께 플레툰으로 돌리는 것이 켄드릭과 단년계약을 맺는 것보다 더 현실적일 것이다. 왜냐하면 켄드릭은 멀티계약을 맺을려고 하기때문일 것이다.

오프시즌때 지켜봐야할 부분중에 하나는 다저스가 장기계약으로 묶여있는 크로포드(Carl Crawford)나 이띠어(Andre Ethier)를 처분할 수 있느냐일 것이다. 새로 부임할 감독의 걱정거리를 덜어내기 위함은 아니지만, 라인업카드를 짤때 두 선수 중에 한 명은 반드시 빼야한다는 걱정이 있기에 이들의 남은 연봉에 절반가량을 보존해준다면 가치있는 것을 받아오는 것은 그리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Bottom Line

2년 연속으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후 다저스는 변화를 시도중에 있다. 페이롤을 낮출려는 시도와 유스 무브먼트를 목표로 함으로써 조직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팜시스템에는 탑 유망주인 시거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페이롤을 자랑하는 팀에서 팜핸드 머신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시간이 더 요구되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큰 돈을 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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