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 몬카다 (Yoan Moncada), 스카우팅 리포트

 

 

한때.....다저스와 자주 링크가 되었던 쿠바 출신의 2루수인 요안 몬카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올려 봅니다. 다저스가 아닌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은 요안 몬카다는 시즌 초반에는 평범한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수비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몇몇 스카우터들로부터 좋지 못한 편을 받지 못했지만 올스타전에 다가오면서 자신의 툴을 경기장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좋은 손목힘과 빠른 손놀림에서 나오는 스윙은 많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양쪽 타석에서 모두 수준급 갭파워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많은 2루타를 만들어 내는 내야수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한시즌 10-15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컨텍을 약간 포기한다면 더 많은 홈런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은 20~2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내야수가 될 것으로 예측을 하더군요.)

 

주자로도 매우 위협적인 선수로 스카우터들로부터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52번의 도루 시도중에서 3번 실패를 했는데 두번은 3루도루, 한번은 홈스틸 실패라고 합니다. 즉 2루도루 실패는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매우 공격적인 주루를 하며 주루 감각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발전이 많이 필요한 선수로 2루수로 뛰기에 부족한 툴을 가진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평균이상의 어깨와 빠른 발놀림을 가진 선수지만 아직 땅볼을 처리하는데 꾸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능력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몬카다의 수비력이 발전하지 못한다면 외야수로 전향할 가능성도 있는 외야 어떤 포지션의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어깨와 스피드를 갖춘 선수라고 하는군요.

 

요즘 올라오는 동영상을 보면 예전 하위 켄드릭이 엔젤스 유니폼을 입고 막 올라왔을때 느낌을 주기는 하더군요. 2루수로 뛰기에 운동능력이 아까운....

 

일단 다저스행을 선택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망했으면 좋겠지만 갖고 있는 운동능력을 보니....시간이 문제일뿐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오는데는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2루수로 성장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아요. 수비력도 문제지만 보스턴의 얼굴인 페드로이아와 포지션이 겹치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