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고딘 (Chad Gaudin), 신경문제로 등판 취소

오늘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을 할 예정이었던 채드 고딘이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끼고 등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손가락이 불편한 이유는 지난해 고딘의 발목을 잡았던 목쪽 신경상이 원인인 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MRI 촬영을 통해서 부상에 대한 정밀 진단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채드 고딘도 개막전 로스터 합류는 기대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선수에게는 불운한 상황이네요.

투구를 하는 오른손에 이상이 왔기 때문에 당분간 피칭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내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등판에서도 부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으로 예정된 피칭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개막전 로스터 합류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선발-불펜이 모두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중에 하나로 꼽히던 채드 고딘이 이탈을 하게 되면서 류현진의 공백을 메울 선발자리는 아마도 좌완 데이비드 허프/우완 카를로스 프리아스/존 윌랜드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경기에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선발 등판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