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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된 타격폼의 피더슨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5. 3. 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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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피더슨(Joc Pederson)에 관한 타격폼 수정에 관한 글(링크)을 옮겼는데, 최근 다저스다이제스트에서도 비슷한 글이 올라와서 설명보다는 이 쪽에서는 사진이 많아서 다시 옮겨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피더슨이 지난 해 빅리그에서 .143의 타율만을 기록했고, 트리플 A에서 149개의 삼진을 당할만큼 스윙이 크다는 우려가 있었다. 피더슨의 크고 공격적인 스윙은 더 경험이 많은 투수들에게 농락당하기 쉬운 먹이감일 수가 있는데, 작년 피더슨의 삼진 갯수를 빅리그 갯수로 환산하고, 피더슨이 풀-타임으로 뛴다면 200개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시즌 후 다저스의 코치는 그의 어프로치 수정을 제안했고, 피더슨은 그걸 받아들여 겨우내 수정을 하면서 윈터리그(도미니칸 윈터리그)에 참가하여 수정한 폼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노력했었다.

 

Setup

 

 

준비 자세에서는 스윙에 영향력을 미치지는 않지만, 변화된 모습은 타격에 임하는 준비동작을 더 좋게 도울 수 있게 만들었다. 수정된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피더슨의 손과 배트는 자신의 몸 앞에 뒀으며, 더 곧추세운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런 변화된 타격폼은 다음 자세를 취하는데 용의하게 만들 수가 있었다.

 

Timing

 

 

타이밍을 잡기 시작할때 다리를 들어올리는 장면은 동일하지만, 변화된 타격폼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손과 배트는 여전히 그의 몸 앞에 위치해놓고 있다.

 

 

그리고 키킹하는 다리가 최고점에 도달하는 순간 감아뒀던 그의 손목(& 배트)을 살짝 낮추는 동작을 취하게 됩니다. 다시 셋업자세의 사진을 보면 그의 손목은 어깨선과 일치하고 있지만, 키킹 다리가 최고점에 도달하는 순간의 손목은 팔꿈치와 일직선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의 키킹 발은 상당히 높이 들어올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키킹을 높이 들어올리는 것은 무게중심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함인데, 쉽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이 들어올린 발로 인해 생겨난 힘은 키킹 후 앞발이 착지하는 과정에서 하체에 더 큰 회전력(torque)을 생기게 만들었다.

 

 

작년 타격폼과 수정된 타격폼을 비교해보면 이 순간에 (수정된 타격폼에서는) 이미 팔꿈치가 작년보다 더 앞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머리의 위치도 투수쪽으로 더 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약간은 몸을 감싸는듯한 것은 스윙을 짧게 가져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수정된 타격폼은 스트라익 존에 배트가 더 오래 머무는데 도움을 주게 설계되어 있어 이로 하여금 피더슨이 더 좋은 컨택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Swing

 

 

스트라익 존으로 배트가 나가는 순간이며, 이때 수정된 타격폼에서는 오른 어깨의 주저앉음(dropping)현상이 덜 한 가운데, 스윙을 하고 있다. 게다가 키킹 후 착지했던 발을 더 고정시켜놓고 있으며, 높은 키킹으로 생겨난 회전력으로 인해 하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피더슨의 체중 이동은 하이 키킹으로 인해 개선되었고, 이로 인해 앞발이 타격시 더 고정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준비 자세(setup)의 변화와 다른 것들은 약간은 하찮은 것에 불과하다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더 좋은 포지션에서 나오는 배트는 스트라익 존에 더 머물 수 있게 도와줬다. 더 괜찮은 타격 궤적을 취하면서 정타(barrel)을 때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컨택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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