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스카우트 리포트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키키 에르난데스 (Kike Hernandez)라고 불리는 선수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내야수입니다. 푸에리토리코 출신 선수가 10라운드 이내에 지명을 받기 힘든데 6라운드 지명을 받은 것을 보니 고교시절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였던것 같습니다. 올해 휴스턴 에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선수로 7월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휴스턴에서 마이애미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입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0442

내야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로 2루수-유격수-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종종 외야수로도 출전을 한다고 하는군요. 수비적인 장점이 있기 때문에 미래에 벤치멤버로 유용할 수 있을것 같다는 평가입니다. 올해는 AA팀과 AAA팀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는데 뛴 리그가 텍사스 리그/PCL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기는 하네요. 인터뷰를 보니 2루수가 주력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포지션으로 뛰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없다고 하는군요. 펠리페 로페즈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공격력은 좀 차이가 있네요.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휴스턴에서는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마이애미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트래이드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121타석에서 3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0.400이 넘는 장타율을 보여준 것은 좀 흥미롭군요. 1991년 12월생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한것 같아요. 2013년까지는 평균적인 수비범위와 정확한 송구를 하는 내야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 타격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타격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하면서 컨텍능력이 좋아졌다고 하는군요. 갖고 있는 스피드는 나쁘지 않은데 주루 센스는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