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니엘 카보넬 (Daniel Carbonell)과 계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쿠바 출신의 외야수를 영입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쿠바를 탈출한 선수인 다니엘 카보넬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메이저리그 닷컴에 나온 리포트를 보면 현재까지 쿠바를 탈출한 선수중에서 스피드와 송구능력은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평이 있었는데 자이언츠가 이선수의 타격능력을 향상시킬 수만 있다면 좋은 자원을 영입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다니엘 카보넬은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되었으며 올해부터 매해 50만달러, 52만 5000달러, 55만달러, 6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3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닫고 합니다.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다저스에는 야시엘 푸이그, 오클랜드에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라는 특급 쿠바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이언츠도 쿠바선수 영입으로 재미를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일단 세 선수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영입을 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수 만 있다면 가장 좋은 계약을 맺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니엘 카보넬은 가장 최근 시즌에서 0.298/0.369/0.449의 성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계약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와 큰 차이가 없는 타격성적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28개의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우수한 스피드를 갖춘점입니다. 워크아웃을 다녀온 스카우터에 따르면 스피드는 20-80 스케일에서 80점을 받을 수 있는 스피드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