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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라운드] 태너 천시 (Tanner Chauncey),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6.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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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35라운드 지명을 받은 태너 천시는 브리검영 대학 출신의 내야수로 지난 2년간 브라질에서 봉상활동을 하던 선수라고 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몰몬교 계열의 브리검영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한 선수들은 대부분 2년간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에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계약을 한 아담 라우도 종교 때문에 2년간 봉사 활동을 했기 때문에 많은 나이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습니다.)

태너 천시는 1학년을 마치고 2년간 브라질에서 봉사 활동을 마치고 바로 드래프트가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린 1993년 2월 7일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하기 어려운 선수로 보입니다. 아마도 대학에서 1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몸값을 끌어 올릴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6피트 1인치, 17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유겨수인 태너 천시는 1학년때 0.328/0.405/0.382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브리검영 대학에서 가장 좋은 타율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당시 2루수가 현재 다저스의 팜에서 뛰고 있는 아담 라우였다고 합니다.) 131타석에서 8개의 삼진만을 당한 것을 보면 인상적인 컨텍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볼넷도 10개이라는 것을 보면 공격적인 선수라는 것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꾸준히 브리검영 대학 출신의 선수를 드래프트에서 지명/계약하는 편인데 올해는 태너 천시와 계약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담 라우는 작년에 10만달러를 받고 계약을 했는데 태너 천시는 아담 라우보다 휠씬 어린 나이의 선수이고 고교시절에 더 유명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10만달러로 계약을 맺지는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하루라도 빨리 프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할 생각이라면 말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고교시절에는 워싱턴 내셔널즈의 외야수인 브라이스 하퍼와 올해 워싱턴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 에릭 페디와 함께 뛰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고교 당시에는 야구 뿐만 아니라 농구선수로도 활약을 할 정도로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농구선수로 두개대학에서 입단 제의를 받은 것을 보면 재능이 충분한 선수였던 모양입니다. (할아버지가 브리검영 대학 농구팀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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