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32라운드 지명을 받은 1루수 스캇 드 종은 뉴저지의 "Felician" 대학의 3학년 선수로 6피트 4인치, 235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소속 학교에 따르면 이미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다저스 스캠이 있는 애리조나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2부 대학인 "Felician" 대학에서 올해 0.374/0.457/0.610의 높은 타격성적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올해 50경기에서 7개의 홈런, 16개의 2루타, 45득점, 5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993년생이고 2부 대학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마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에는 0.228/0.323/0.335의 매우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올해 폭발적으로 성적이 좋아진 이유가 궁금하네요.)
인터뷰에서 다저스와 같은 명문팀의 지명을 받은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뉴저지에 있는 대학 (고향도 뉴저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데 프로에서 뛸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 맘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계약금은 1-3만달러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영상은 모두 예전 동영상입니다.
스카우트 리포트를 찾아보니 가장 좋은 툴은 파워이며 충분히 1루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부드러운 글러브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종종 3루수로 출전을 할 정도로 나쁘지 않은 송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3루수로 안착할 수 있다면 타격 재능은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야수로도 종종 출전을 했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1루수로 지명한 것을 보면 다른 포지션을 실험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