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낼 수 있는 선수라면 스캠기간의 부진이 당연 마이너리그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기사는 아니지만.....홈페이지에 올라온 거닉의 기사에 따르면 다저스가 2루수 알렉산더 게레로를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대신 주전 2루수로는 디 고든/브랜든 해리스/숀 피긴스/저스틴 터너/미구엘 로하스중에 생존하는 선수로 메운다는 계획이군요. 이미 매팅리 감독도 2루수 플래툰 이야기를 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USA 투데이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 다저스는 여전히 알렉스 게레로를 주전 2루수로 기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는데..뭐가 맞는 것인지....뭐...시범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미래를 결정하겠죠. 4년 2800만달러나 투자해서 데려온 선수를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하는 것은 구단 높으신 분들 입장에서도 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일단 콜레티 단장의 인터뷰를 보면 알렉산더 게레로의 방망이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문제는 2루수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2루수 수비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은데...스캠기간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가 마이너리그에서 2~3달 경험을 쌓는다고 크게 발전할 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2루수 이야기가 나온것이 4~5달전인데 아직도 2루수 수비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결국 수비 센스가 없다는 말이나 다름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