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미국에서 4월 1일날 개막을 한다면 의문의 여지 없이 클래이튼 커쇼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뛰겠지만 예년보다 1주일 빨리...그것도 호주에서 열리는 개막전이기 때문에 매팅리가 신중하게 결정을 할 모양입니다. 선수들의 경우 시즌을 준비하는 "루틴 (Routine)"이라는 것이 있는데...이것에서 벗어난 시즌 호주 개막 시리즈에 등판을 하는 것을 꺼려할겁니다. 그리고 호주 시리즈 1차전, 샌디에고 시리즈 1차전에 클래이튼 커쇼가 연속등판을 할 경우에 커쇼에게 너무 많은 부담이 간다고 걱정을 한 상황이라...호주와의 개막 1차전에 클래이튼 커쇼가 등판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주일 정도 시즌 준비를 일찍하는 것이 2014년 전체 시즌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만약 커쇼가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지 않는다면 고려할 수 있는 선수는 잭 그레인키/류현진인데....잭 그레인키는 이미 호주 시리즈에 대해서 전혀 흥분이 되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하면서 호주 야구팬들의 공공의 적이 된 상황이라...그레인키도 호주 시리즈에 등판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일단 아직 시범경기도 시작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어떤 선발투수가 호주 시리즈에 선발 등판을 할지 코멘트 하는 것이 신중할 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만약 커쇼가 선발 등판을 하지 않는다면 애리조나 구단이나 호주 야구 여론이 급격하게 또 나빠지겠네요. 지난번 프로모션에도 A.J.엘리스만 보냈다고 불평 불만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음...왜 호주에서 개막전을 하는지 이해하기는 힘든데...1주일 빨리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2014년 전체 선수들 컨디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