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가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저스틴 셀러스를 지명할당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드 빌링슬리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을 했는데...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군요. 사실 저스틴 셀러스가 큰 의미가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지명할당 한 것이 놀랄 일은 아니지만..폴 마홈과 계약을 맺을 당시에 스캇 엘버트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지난 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채드 빌링슬리가 6월 이전에 복귀할 가능성도 다저스 관계자들은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채드 빌링슬리의 커리어 성적:
이미 조쉬 베켓이 스캠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폴 마홈이라는 대안을 영입해 놓은 상황이지만 채드 빌링슬리가 2012년 후반기 페이스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빌링슬리만큼 선발 투수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는 현재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채드 빌링슬리가 불펜세션을 가진 모양인데 팔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85마일 이상의 직구를 던지는 것을 허락 받지 않고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커브볼을 던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다저스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채드 빌링슬리는 마이너리그팀에 보내서 재활등판을 시킬 것으로 보이며 5번의 재활 등판을 통해서 구속/투구이닝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5번의 등판에서 이상이 발견이 되지 않는다면 다저스는 5월초/중순에 채드 빌링슬리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켜서 5선발 역활을 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선수 본인도 201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뭔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동기 부여는 확실하게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 팀 옵션이 있습니다.) 요즘 다저스 포토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니 예전에 비해서 운동을 많이 했는지 몸이 좀 샤프한 느낌을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