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11월부터 다저스의 단장 보좌역으로 있던 빌 뮬러(Bill Mueller)가 컵스의 타격 코치로 옮겨갔습니다.
07년 후반기부터는 에디 머피(Eddie Murray)가 짤린 후 잠시잠깐 다저스의 타격코치도 역임한 적이 있는데, 시즌 후 다시 단장 보좌역으로 돌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스카우트로만 활동을 했는데, 아마도 구단주가 바뀐 이후 콜레티(Ned Colletti)의 파워가 팀내에서 감소되다보니 뮬러 본인이 느끼기에 좌천되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서 다른 팀으로 옮겨갔는데, 뭐 이미 루머는 지난 주 초부터 컵스 타격코치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왔기때문에 특별히 놀랍지는 않은데다가 뮬러가 와서 특별히 잘 해준 게 없기때문에 아쉬울 것도 없네요.
새로운 구단주 그룹이 오기전까지만 하더라도 콜레티의 단장보좌역은 6~8명에 다달으는 많은 인원이었으나 지금은 아주 조금 감소했습니다.
물론 새로 교체된 인물은 카스텐(Stan Kasten)이 데려온 헌시커(Gerry Hunsicker)가 있으며, 국제 드레프트 사단인 밥 앵글(Bob Engle) & 페트릭 게레로(Patrick Guerrero)를 카스텐이 데려오면서 콜레티의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태입니다.
일단 남은 콜레티 인물인 조쉬 바드(Josh Bard)나 아론 실리(Aaron Sele)가 남아있는데, 실리의 경우 시즌 중에는 마이너를 도는 순환코치의 역할도 하곤 하는데, 바드는 대체 무슨 역할을 담당하는지 모르겠네요.
한편, 마이애미의 투수코치로 거론되었던 라파엘 차베스(Rafael Chaves) 현, 다저스 마이너 피칭 코디네이터는 그대로 있게 되었습니다. 차베스의 경우 과거 시애틀의 투수코치를 한 적도 있기때문에 자리만 난다면, 다른 팀이 원한다면 바로 갈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번에도 인터뷰까지는 했는데, 다른 인물이 결국은 되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