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와중에 ESPN 제리 크래스닉이 쓴 기사에서 21명의 단장,어시스턴트 단장,인사과 관계자,스카우트들이 선정한 다나카 마사히로의 행선지에 대해서 가장 많은 9명이 다저스행(6명 양키스, 1명 자이언츠와 컵스 그리고 제이스와 매리너스, 2명은 답변거부)을 점쳤습니다. 또한 다르빗슈가 텍사스에게 받은 6000만불을 초과할 것 같냐란 질문에 대해서는 거의 소수인원만 제외하고 초과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다나카가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쿠바출신 선수들 세스페데스와 푸이그의 성공으로 최근 어브레유가 6년 6800만불 계약을 맺었듯이 레인저스의 다르빗슈의 인상적인 성적의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네요. NL 고위 관계자는 다나카는 뛰어난 패스트볼을 지니고 있지 않지만 컷쉴링 수준의 매우 좋은 스플리터를 가지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즉, 다저스가 다나카를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적극적으로 이번 포스팅에 참여할 것이란건 확실시되는데요. 메츠 시절 한일 선수들을 팀으로 데려오는데 일조했던 56살 아사오 오지미를 7월 중하순 일본 책임 스카우트로 임명하며 꾸준히 다나카를 스카우팅한 것과 지난해 푸이그와 류현진 영입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시장에서 받는 평가보다 더 큰 금액을 주는 것을 자체 평가진의 좋은 평가가 나오면 꺼리지 않았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 당시보다 두 선수의 성공으로 더 높은 신임(게레로 영입을 봐도 알 수 있듯)을 받고 있는지라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프론트 라인 선발급 성적을 낼 수 있다란 내부평가가 있으면 독점권을 따내기 위해 과감한 금액(이르면 내일 발표될 새로운 포스팅 제도에서는 포스팅비를 가장 많이 써낸 팀이 독점 협상권은 여전하나 2위팀과 평균치를 라쿠텐에게 지불하는지라 더더욱)을 지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다저스가 다나카를 노리는것에 대해서 투수쪽보다 야수쪽 보강이 더 급하지 않냐란 이견을 제기할만한데요. 야수쪽은 다저스가 보강할 수 있는 포지션이 3루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것도 FA로는 현 선수 유리베가 최고니)과 팜에서 올라올 선수들이 있고 부상 치료로 시즌을 접었던 고액 계약 복귀 선수들(내년으로 계약이 끝나는 베켓,빌링슬리)가 있음에도 이번 기회가 오기 쉽지 않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텐데요. 오로지 돈으로만 그리고 포스팅비는 페이롤에 들어가지 않는지라 사치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팜 투수 유망주들이 얼마전 생일을 지난 25살 다나카만한 실링의 선수가 없다고 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명의 투수 장기 계약자는 분명 부담스럽지만 이 선수들의 나이가 모두 어리다는 점(30살 그레인키를 빼면 다 20대 중반이니)에서 장기적으로 강력한 투수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으며 포스트시즌에서 쓰이지 않는 5선발은 유망주에게 충분히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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