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가 NLCS로 올라옴으로써 다저스는 첫 2경기를 원정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발투수가 정해졌는데, 그랜키(Zack Greinke )가 1차전 & 커쇼(Clayton Kershaw)가 2차전 선발로 등판한다는군요. DS에서 커쇼가 사흘 휴식 후 등판하면서 이런 일이 그랜키에게도 벌어지지 않을까 싶어 기자들이 질문을 했는데, 그랜키와 코치들간의 이야기는 없었다고 합니다.
일단 그 이후 스케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도 류현진(Hyun-jin Ryu)이 3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인트 루이스로 이동하기전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워크아웃을 가졌는데, 날씨가 쌀쌀했다고 합니다.
놀라스코(Ricky Nolasco)는 정규시즌 이후 등판하질 않아서 시뮬레이션 피칭으로는 조금 많은 수치인 65개나 던졌습니다.
오늘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것은 놀라스코 이외에 리그(Brandon League), 위드로우(Chris Withrow), 마몰(Carlos Marmol)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했습니다.
원래는 시뮬레이션 경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날씨가 쌀쌀해서 경기를 하지않았습니다. 오늘 LA에서는 비가올 듯한 날씨였다는군요. 아무래도 경기를 앞두고 경기를 해서 부상을 당하면 안되기때문일 것입니다.
LAtimes의 딜런 헤르난데스 기자가 슈마커(Skip Schumaker)의 인터뷰를 따는데, 아마도 작년 소속팀과 대결하는 심정을 묻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띠어(Andre Ethier)의 출전시간이 얼마나 더 부여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오늘 메팅리는 DS보다 더 많은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타격 연습 후에 중견수쪽에서 수비연습도 했는데, 많은 기자와 관계자들이 지켜봤지만, 크게 어려움없이 수비연습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해서 기자들이 그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했지만, 큰 변화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기자들이 괜찮냐 안괜찮냐는 질문에 대해 빙그레 웃기만 했다는군요. 그러면서 "It feels good."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일단은 오늘 테스트를 했고, 내일 워크아웃에서 얼마나 더 좋아질지는 지켜봐야겠다는군요.
모호한 대답에 기자들이 실망을 했는데, 이에 대해 이띠어는 이틀 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답변이 아니라면서 기자들에게 오히려 뭘 바라는지 자신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워크아웃을 했고, 내일도 할 예정이고, 경기당일날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는군요.
아마도 뭔가 기대를 해봐도 될듯한 느낌이 드는데,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서프라이즈한 일이 발생한다면 오늘의 에피소드는 복선이 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DS에서 5할의 타율을 기록했던 헨리(Hanley Ramirez)의 몸상태는 말이 아니랍니다.
햄스트링 & 허리 & 어깨가 아프다고 합니다. 경기시작 5~6시간전에 다저스타디움으로 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트레이너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해서 이들이 자신을 경기장에 세우게 하는 요인이라고 하는군요. 해서 자신이 올시즌 이렇게 필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일정부분은 트레이너들의 몫이라고 합니다.
마이애미시절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는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변하고 있고, 변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다저스 팀메이트들도 그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헨리는 자신의 재능은 고스란히 LA로 옮겨옴으로써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몸 상태가 말이 아니어서 오늘 워크아웃에는 헨리가 참여하질 않았다는군요. 최대 14경기를 더 뛰어야하기때문에 헨리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