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에 윌 스미스가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5월달에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던 LA 다저스의 포수 오스틴 반스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에 대타로 출전해서 상대팀의 마무리투수인 타일러 로저스의 슬라이더를 강하게 잡아 당기는 스윙을 하였고 그것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면서 경기를 5:5로 만들었습니다. 투수인 에드윈 우세타를 대신할 타자가 없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오스틴 반스를 대타로 출전을 시킨 상황이었는데..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큰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타일러 로저스가 오늘 경기 전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홈런을 예상하기 더욱 힘들었습니다.
103.3마일의 타구 속도를 기록한 홈런이었으며 386피트의 비거리를 기록한 홈런이었습니다. 2021년에 커리어 로우인 평균 84.8마일의 타구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오스틴 반스 본인도 그순간 홈런을 기록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을것 같습니다...음...찾아보니..최근에 타격 감각이 좋았군요. 5월 22일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오늘 경기까지 5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그기간에 11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핫한 타격 성적 덕분인지 2021년 타격성적도 0.257/0.368/0.392로 상승하면서 한팀의 포수로 전혀 부끄럽지 않은 타격 성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스틴 반스: 28경기, 0.257/0.368/0.392, 2홈런, 14타점, +2의 DRS, -0.4의 프래이밍 수치, 21%의 도루 저지율
윌 스미스: 40경기, 0.273/0.377/0.470, 5홈런, 17타점, +3의 DRS, +2.6의 프래이밍수치, 23%의 도루 저지율
오늘 경기의 승리가 LA 다저스의 몫이 되었다면 LA 언론으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았을것 같은데..아쉽게도 그런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경기에 클레이튼 커쇼의 공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토요일 경기에 선발포수로 출전하지는 않겠지만..경기 후반에 대타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출전한 경기를 정리해보니...포수로는 3~4경기중에 한경기 꼴로 선발 출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타격감을 유지할수 있다면 조금 더 많은 경기에 포수로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발 2루수로 출전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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