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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등판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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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었는데...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연습 경기에 등판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8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클레이튼 커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연습경기에 출전을 시켜서 컨디션을 회복할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직구는 87~88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구속을 보면..등쪽에 다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라는 의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워낙 선수의 몸상태에 대한 정보를 구단 밖으로 흘리지 않는 구단이라..)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는 모두 73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51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경기와 비교해서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아보였다고 합니다. 73개의 투구수로 5.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클레이튼 커쇼는 6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며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다고 합니다. 사실상 AA팀과 AAA 레벨의 타자들을 상대로 기록한 성적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클레이튼 커쇼의 직구 커맨드와 움직임이 지난 경기보다 휠씬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구속적인 부분에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지 홈페이지에 구속에 관련된 부분은 거론이 되지 않았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주로 91~92마일의 직구를 던졌는데..정규시즌에서는 평균 91.6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직구 구속이 88~91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정규시즌에 평균 90마일 전후의 구속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구속은 클레이튼 커쇼가 2019년에 기록한 구속보다 더 낮은 구속입니다.) 일단 구속저하가 부상에 의한 것인지..아니면 투구 매커니즘이 좋지 않기 때문인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구속이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2019년처럼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19년에는 3.03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을 기록하였고 구속이 1마일정도 상승했던 2020년에는 2.16의 평균자책점과 0.8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이 된 클레이튼 커쇼는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에 오클랜드를 상대로 시범경기 등판을 하게 될 것이며 90개 전후의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몸에 문제가 없다면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오늘 연습 경기 등판에서 전체적인 로케이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홈런 타자들이 많은 편인 오클랜드의 타선을 상대로 개선된 로케이션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을 했던 연습 경기에는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 (Kenley Jansen)도 등판을 해서 2타자를 상대를 하였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두타자를 상대한 결과나 구속등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를 진행할 예정인데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지난 등판에서 홈런의 허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개선된 로케이션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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