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저스가 19살짜리 좌완투수 유망주인 미구엘 설바란을 보내고 받은 드류 부테라의 스카우트 리포트를 찾아 봤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ㅎㅎㅎ
Rated Best Defensive Catcher in the New York Mets system after the 2005 season
Rated Best Defensive Catcher in the New York Mets system after the 2006 season
Rated Best Defensive Catcher in the Eastern League in 2008
Rated Best Defensive Catcher in the International League in 2009
위에 4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05년 뉴욕 메츠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에 받은 계약금이 17만 5000달러입니다. 딱 라운드에 맞는 금액을 받았네요. (3년전 고교 졸업반 당시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Central Florida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이 대학은..얼마전에 스카우트 리포트가 올라왔던 다넬 스위니가 나온 대학입니다.)
아버지인 살 부테라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로 9시즌동안 뛰었으며 1988년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처럼 수비력이 좋은 포수 유망주라고 합니다. (아버지도 백업 포수로 종종 뛰었으며 353게임에서 0.227/0.302/0.295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359게임에 출전을 했는데 타석수는 801타석 뿐이군요. 그만큼 대수비나 백업으로 뛰었다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다저스가 좋아하는 혈통을 갖고 있군요. 현재 아버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단장 보좌로 일을 하고 있네요.
어깨가 강하지는 않지만 빠르게 글러브에서 볼을 빼는 편이여 정확한 송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 58번의 도루 시도중에서 28번을 잡아냈다고 합니다. 송구능력이 좋기 때문에 최소한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딱...프로에서 그만큼 보여주었네요.) 대학 마지막 시즌에 공격력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배트 스피드가 평균이하로 프로에서 좋은 타자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0.250의 타율과 10개정도의 홈런을 치는 타자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정도의 공격력만 보여줄 수 있다면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주전 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다저스가 이선수를 얼마나 활용할려고 영입을 했는지...진심으로 궁금하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