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원정 15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상대선발이 웨인라이트라..좀 어렵다고 봤는데...라미레즈 없이도 승리를 했습니다. 잭 그레인키가 선발투수로 좋은 역활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즌 초반/쇄골 골절에서 바로 돌아왔을때와 비교해서 구위가 많이 올라왔더군요. 타격은 뭐 말 할 것도 없더군요. 시즌 초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였던 저스틴 셀러스나 루이스 크루즈보다는 분명히 잭 그레인키가 더 잘 친다는 느낌입니다. 0.405의 타율도 대단하지만 0.476의 출루율도 많이 되는 않는 수치입니다. 오늘 번트 수비에서도 보여주었지만 운동능력이 좋은 3루수 출신이라 그런지 수비 감각도 좋더군요.
핸리 라미레즈의 부상이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어서 15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분명 다저스 팬들에게 기쁜 일이기는 한데...손목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 파워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디 고든 (Dee Gordon)이 예상처럼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했습니다. 하지만 핸리 라미레즈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고 닉 푼토가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제 기회를 잡을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벤치에서 박수부대만 하다가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내려가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스캇 밴 슬라이크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시점에 다시 내려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 선발투수인 클래이튼 커쇼 (Clayton Kershaw)가 7월달 내셔널리그의 투수로 선정이 되었네요. 지난달에 6번 선발등판을 해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올시즌 등판에서 거의 매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7월달에 얼마나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의식하지 못했네요. 클래이튼 커쇼에게 7이닝 1실점 피칭이 평균적인 피칭이라는 느낌을 줘서...
내일 다저스의 선발투수가 클래이튼 커쇼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지만 다저스가 매해 세인트루이스에게 약했기 때문에...일단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12경기에서 3승 9패로 부진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 켈리가 지난 14.2이닝을 투구해서 실점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군요. 뿐만 아니라 6월 1일 이후 평균자책점이 1.49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선수라고 하는군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선수중에서는 매트 할러데이가 클래이튼 커쇼에게 30타수 9안타로 강한 편이라고 하는군요. 홈런도 한개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