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주에 2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여전히 유틸리티 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유틸리티 선수가 아니라 주전 2루수로 활용하기 위해서 영입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투수에게 강한 우타자이기 때문에 우투양타로 우투수의 공도 잘 공략하는 마윈 곤잘레스를 영입해서 벤치를 강화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벤치에 2명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의 존재 때문에 지난 몇년간 엄청난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 벤치에 두명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를 두는 것을 강추합니다.
2017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0.303/0.377/0.907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윈 곤잘레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2년 21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쉽게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몸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마윈 곤잘레스의 경우 지난 2년간 167경기에 출전해서 0.248/0.311/0.387, 20홈런, 7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장에서 별다른 루머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 소속팀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도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하지만 1989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이며 여전히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마윈 곤잘레스는 1루수로 14경기, 2루수로 21경기, 3루수로 23경기, 우익수로 8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보스턴 레드삭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약점이라고 할수 있는 2루수쪽과 코너 외야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야수로 뛸 때는 헌터 렌프로와 플래툰으로 기용이 될 수도 있겠죠.) 시장에서 가장 좋은 유틸리티 선수였던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쥬릭슨 프로파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연봉 700만달러짜리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했지만 마윈 곤잘레스의 경우 최근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연간 500만달러이하의 단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보스턴의 유틸리티 선수인 브록 홀트도 현재 자유계약선수인데...마윈 곤잘레스와의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브록 홀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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