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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로메로 (Enny Romero)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1. 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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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오늘 좌완 강속구 투수인 애니 로메로를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도미니카 태생으로 1991년생인 애니 로메로는 곧 만 30살이 되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주로 뛰면서 137경기에 등판한 선수입니다. 추측성이지만 2008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었고 2017년 2월까지 탬파베이 레이스 조직에서 공을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현재 LA 다저스 조직에서 일을 하고 있는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 조직 출신의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LA 다저스행을 결정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대단한 선수를 영입한 것은 아니고..딱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할수 있는 레벨의 선수입니다.

 

2013년 9월 2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애니 로메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137경기에 출전해서 146.0이닝을 던지면서 5.12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9이닝당 9.6개의 삼진을 잡아낼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9이닝당 4.6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와 마이너리그팀에서 이점을 개선해야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가장 최근인 2018년에는 평균 95.2마일의 직구와 함께 83.2마일의 슬라이더, 86.4마일의 커터, 86.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성기라고 할수 있는 2015~2016년과 비교하면 구속이 1~2마일 하락하기는 했습니다.)

 

찾아보니 2019년 시즌은 일본 프로야구팀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116.1이닝을 던지면서 4.26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한 덕분에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이는데...2020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는 뛰지 않았습니다. (어깨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2020~2021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다저스의 우완투수 유망주인 에드윈 우세타와 동일한 팀에서 뛰고 있다고 합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팀에서도 선발투수로 4경기에 등판해서 13.2이닝을 던지면서 3.95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와 마이너리그팀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선발투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다저스의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한국 프로야구팀들이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2021년 오픠즌에 LA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제임스 파조스 (James Pazos)를 영입한 상황인데..제임스 파조스에 이어서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강속구를 던졌던 애니 로메로를 영입한 것을 보면..2019~2020년 오프시즌에 이어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을 영입해서 2017년의 브랜든 모로우와 같은 로또는 노리는 것을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이 큰 돈이 필요하지 않은 영입이기 때문에 한가지라도 플러스 등급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테스트를 하는 것은 좋은 시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와 같은 팀에게 필요한 선수는 장점이 없는 평범한 선수가 아니라 한가지라도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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