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피칭을 하는 영상이 개인 SNS에 올라왔을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이 된 일이지만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1년 시즌은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 시작이 3주정도 남은 상황에서..특별하게 주변에 COVID-19로 인해서 건강에 문제를 겪는 사람이 없다면 2021년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물론 1년전에도 스프링 캠프에서는 공을 던졌지만 이후에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운동선수 입장에서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고 2021년 시즌도 옵트아웃한다는 것은 선수 커리어를 사실상 마감한다는 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은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전적인 부분이 아쉬운 선수는 아니겠지만 2021년 연봉인 3200만달러라는 돈도 매우 큰 금액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1년 시즌에 대한 결정을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2015~2016년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 17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2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전성기시절에는 놀라운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는 선수였지만 2014년에 248.1이닝, 2015년에 220.1이닝, 2016년에 230.0이닝을 던진 이후에 크고 작은 부상을 시달리면서 연봉값을 하지는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2019년에는 손가락쪽 문제로 인해서 22경기에서 107.1이닝을 던진 이후에 시즌을 마무리 하였고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을때 인터뷰에서 건강을 모두 회복한 상태로 공을 던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힌 상황이지만...과거와 같은 기량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고..구단에서 어느정도 관리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LA 다저스가 대부분의 선발투수이 6.0이닝을 던지면 교체를 하는 선택을 하는데.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도 비슷한 관리를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 합류하게 되면 대학 후배인 워커 뷸러와 덕아웃에서 절친으로 지내겠군요.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기 전에 다저스의 모든 마이너리거들에게 1000달러씩을 기부하면서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것을 보면 덕아웃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돌아오게 되면 당연스럽게 선발진에서 활약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모두 6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되는데..아마도 젊은 선발 3인방중 한명은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던져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2021년 시즌 로스터를 결정하기전에 1~2명의 불펜자원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 뿐만 아니라 복수의 불펜투수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마도 시장에서 쓸만한 불펜투수들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면 다저스가 잉여 불펜투수를 작은 댓가를 받더라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캇 알렉산더, 딜런 플로로, 조 켈리등이 그 대상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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