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신임 감독으로 임명이 된 토니 라 루사의 2020년 2월초 행적이 오늘 언론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2월말에 애리조나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가 된 적이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감독으로 취임하기 하루전인 10월 28일에 기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유죄 판결이 나온다면 최대 10일간 수감이 된다고 하는군요. 시카고 화이트삭스입장에서는 이미 감독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토니 라 루사를 영입해서 본격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크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감독으로 부임한지 2주도 되지 않아서...구단 이미지를 추락시키는군요.
물론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아닌 시절에 발생한 일이지만..범죄 사실을 알고도...감독으로 영입했으면 문제이고...몰랐다면..그것도 문제입니다. 토니 라 루사의 경우 2007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감독으로 일을 할때도 한차례 음주 운전을 하면서 체포가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스프링 캠프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벌써 2번이나 음주운전에 체포가 된 것을 보면..단순하게 1회성이 아니라...음주운전이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없는 그런 사람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토니 라 루사의 경우 1944년생으로 2월달에 음주운전을 하던 시점이...만 75살이었는데...그 나이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사람이 직접 운전대를 잡는다는 것도 대단하지만...그나이에도 술을 먹고 운전을 할 생각을 한다는 것이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백인 마초 타입의 사람으로 보이는데...토니 라 루사가 감독으로 임명이 됨과 동시에 유색인종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이 바로 흘러 나온 것이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2월달에 음주 운전을 한 이후에 체포가 된 이유가 도루 주변에 세워진 펜스에 차를 받았기 때문인지...이후에 경찰의 검사를 거절했다가...영장이 발부된 이후에 검사에 동의를 했다고 하는군요.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이번 일이 토니 라 루사의 거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군요. 구단주가 원해서 영입이 된 사람이라고 하니...조직내에서 무서운 것이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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