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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역할을 100% 수행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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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챔피언쉽 시리즈 5차전부터 방망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무키 베츠가 오늘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3차례 출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골라냈을 뿐만 아니라 투구 동작이 큰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상대로 2개의 도루를 만들어내면서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빠른 발을 활용해서 경기 분위기를 다시 찾아오는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다저스가 1차전을 가져오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마이크 주니노의 어깨가 강한 편이기 때문에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투구폼이 크더라도 쉽게 도루를 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는데....주자로 출루한 직후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타일러 글라스나우의 신경을 쓰게 만들더군요.

 

지난 챔피언쉽 시리즈 5차전부터 연속안타행진을 하고 있는 무키 베츠는 지난 4경기에서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다저스가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득점이 3개 뿐인것을 보면 후속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은데..뭐..무키 베츠를 상대하면서 투구수가 증가하고...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상대팀 투수들이 많이 받으면서 다른 타자들이 상대적인 이익을 많이 봤을 겁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팀인 LA 다저스의 기존 타자들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투수들을 많이 상대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상대전적이 많은 무키 베츠가 해줘야 하는 일이 많을텐데..오늘 경기 중간중간 팀의 타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공략법을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향후 12년간을 뛰어야 하는 팀이기 때문인지 다저스에 대한 확실한 애정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뭐..재키 로빈슨이라는 레전드의 소속팀이었기 때문에 흑인인 무키 베츠입장에서는 돈을 제외하고도 나름 의미가 있는 잔류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상대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투수들을 상대로 커리어 동안에 81타수 24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무키 베츠는 2차전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2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3볼넷, 2삼진의 상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블레이크 스넬입장에서는 상당히 신경이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0.304/0.370/0.522)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핵심 불펜투수들인 닉 앤더슨에게는 2타수 1안타, 디에고 카스티요에게는 7타수 2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무키 베츠의 존재만으로 탬파베이 레이스가 경기 후반에 불펜 활용을 하는데...약간의 고민을 하게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는 16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2020년 포스트시즌에는 단 한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6회 밀어쳐서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남은 월드시리즈 경기에서는 큰 타구들을 잘 만들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키 베츠는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13경기에 출전해서 0.327/0.424/0.510, 1홈런, 6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오늘 홈런으로 무키 베츠는 월드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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