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 (Miguel Alfredo Gonzalez)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LA 다저스가 또 다른 쿠바 출신 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하는군요. 오늘 LA 타임즈의 기사에 따르면 쿠바 대표팀 출신의 우완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라는 우완투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나이가 26세이고 쿠바리그에서 3년이상 활약한 경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해외 유망주 계약금 합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영입을 할 수 있겠네요. 일단 메이저리그의 승인을 받아서 FA 선언을 할 것이며 6월 20일 전후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6피트 3인치의 신장에서 나오는 90마일대의 직구와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볼을 던진다고 합니다.

일단 나이도 어린 편이고 쿠바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팀에서 관심을 가질 것 같은데..요즘 야시엘 프윅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다저스가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문제는 얼마의 돈을 투자해서 영입을 하느냐인데....요즘 쿠바 출신 선수들의 몸값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프윅수준의 금액을 원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쿠바리그에서 거의 던지지 못했다고 하며 팔꿈치 뼈조각 제거 수술도 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현재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변형된 투구폼을 많이 갖고 있는 쿠바 투수들이기 때문에 팔꿈치 통증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야시엘 프윅을 영입하기 전부터 다저스가 쿠바 선수를 영입하는데 큰 관심을 가졌었기 때문에 당연히 곤잘레스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가장 유력한 구단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몇몇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 이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로 모두 해외 유망주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들이군요.



야시엘 프윅이 3년전에 이선수와 대결을 한 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좋은 강속구와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를 했네요. 최고 구속 96~97마일 (주로 93~94마일)의 직구를 던진다고 하는군요. 밑에 Jay Dee님이 올려주신 동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LA 다저스는 오늘 17세의 도미니카 유망주인 요한 메이세스 (Johan Mieses)라는 선수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외야수로 알려지고 있는데...추가적인 리포트는 찾아 보기 힘들군요. 일단 2012-2013년 해외 스카우팅이 6월 15일로 마감이 되니 더 쓸 수 있는 돈이 있다면 아낌없이 투자를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