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경기가 있었던 마이애미 마린스가 팀의 2번째 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투수 유망주인 트레버 로저스를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트레버 로저스는 선발투수로 4.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볼넷이 5개나 되었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5회에는 공을 던질 수 없었지만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 마이너리그에서 겨우 209.0이닝 밖에 던지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프로 데뷔전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트레버 로저스는 5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피안타는 단 1개였으며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전체 87개의 투구수중에서 48개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제구의 개선이 필수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6피트 5인치의 217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과거에 다저스의 외야수로 뛰었던 코디 로스의 조카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에 지명을 받은 고교생 투수이며 2018년 데뷔가 늦었기 때문에 유망주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9년에 A+팀과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Top 10 레벨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래에 팀의 3~4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트레버 로저스는 최고 96.1마일의 직구와 82.5마일의 슬라이더, 87.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샌디 알칸타라, 케일럽 스미스, 호세 우레냐가 돌아오면 선발자리를 잃게 되겠지만...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추후에 더블헤더 일정이 적지 않은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추가적으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큰 신장과 긴 팔다리를 갖고 있지만 생각보다 팔스윙이 빠르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했는데...구속은 잘 나오더군요. 그리고 타자들이 공략하기 힘든 각도로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볼넷 문제만 해결할수 있다면 선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트레버 로저스의 데뷔 호투 덕분인지 마이애미 마린스는 1차전 뿐만 아니라 2차전에서도 승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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