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저스의 AA팀은 비로 인해서 무산이 되었고 다른 리그 경기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다행히 AAA팀과 A+팀이 역전승을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AAA팀의 디 고든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오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만을 기록했군요. 투수진을 보니 우완투수 조위 월이 지난해에 이어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할 모양입니다. 선발투수인 스티븐 파이프의 경우 4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하게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A+팀 경기에는 우완 선발투수 채드 빌링슬리가 등판을 했습니다.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본인은 몸에 이상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볼넷을 3개 허용한 점이 맘에 걸리는군요. 타자중에서는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을 한 오코야 딕슨이 4타수 2안타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해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지난해 지명을 받은 다넬 스위니의 경우 유격수 겸 1번타자로 출전을 하고 있는데...실책 하나를 기록했네요. 이선수가 다저스 타자 유망주중에서는 폭발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는데.....
A팀 경기는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엥헬 산체스가 초반에 무너지면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구단에서는 지난해 무너진 자신감을 찾으라고 내린것 같은데.....두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자카리 버드는 4개의 볼넷을 허용한 점이 아쉽지만 3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습니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스캇 그릭스는 2이닝 5삼진을 기록했지만 역시나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타자중에서는 2번타자로 출전을 한 제레미 라첸이 두개의 안타와 한개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빠른 발이 장점인 말콤 홀랜드는 중견수로 출전을 해서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네요. 유격수로 출전한 코레이 시거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네요. 일단 1994년생이 추운 곳이 프로 풀시즌을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