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등판이후에 어깨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의 경우 증상이 많이 개선이 된 모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송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제 막 송구훈련을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훙 복귀 일정이 잘 진행이 된다고 해도 8월 20일 이후에나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구 훈련, 시뮬레이션 피칭, 불펜피칭등의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한 상황이기 때문에 알렉스 우드의 선발자리를 현재 더스틴 메이가 담당하고 있는 상황인데...더스틴 메이가 2~3번의 등판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알렉스 우드가 선발투수가 아니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복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알렉스 우드의 2020년 계약조건을 보면 알겠지만...다저스의 경우 알렉스 우드를 단순하게 선발투수로 고려한 것이 아니라..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가능성도 열어 놓은 상태에서 영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복귀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첫등판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한 알렉스 우드는 어깨쪽 문제인지 컨트롤 뿐만 아니라 구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2019년에 던진 평균 90마일의 싱커의 구속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오프시즌에 Driveline에서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아쉽게도 첫경기에서 기록한 알렉스 우드의 싱커는 평균 89.8마일로 개선이 된 것이 없었습니다.) 투수는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하지만...최근 메이저리그의 투수들을 보면 단순하게 컨트롤만 좋은 선수들이 생존하기 힘들더군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인터뷰에서 알렉스 우드의 어깨 상태가 많이 회복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알렉스 우드도 매우 열정적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물론 언제 복귀할수 있을지에 대한 타임 테이블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다저스의 경우 샌디에고 원정경기가 끝나면 하루 휴식일이 있는데..이때 선발진 순서에 변화를 주지 않고 모든 선발투수들에게 하루씩의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즌 초반 (?)으로 아직 선수들의 몸이 100% 만들어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한 것은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의 경우 몸이 100%는 아닐겁니다.) 코리 시건의 경우 오늘 지명타자로 복귀를 한 것을 보면 내일 경기에서는 선발 유격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무키 베츠의 경우는 가운데 손가락 상태에 따라서 출전 여부가 결정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 타자들을 보니..무키 베츠의 복귀가 시급해 보이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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