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LA 다저스가 Driveline 시설 관계를 다저스의 인스트럭터로 고용을 하면서 팀의 메이저리거,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투수들의 피칭 매커니즘 개선을 통한 구위와 제구 개선에 Driveline 시설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야수들의 송구능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Driveline 시설을 활용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포수인 오스틴 반스와 3루수인 저스틴 터너가 팀의 피칭 코디네이터 (Driveline 출신임)인 랍 힐과의 훈련을 통해서 송구강도와 송구의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저스틴 터너는 과거에 비해서 강한 송구를 할수 있게 되었고 수비범위도 넓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6년 이후에 수비력이 점점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저스틴 터너는 2019년에는 -3의 DRS와 -12.9의 UZR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에는 현재까지 0의 DRS와 -1.4의 UZR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큰 개선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일단 수비범위는 2019년과 비교해서 많이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수비력과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송구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 LA 다저스의 3루수인 저스틴 터너의 수비력 개선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저스틴 터너는 2020년 초반 타석에서는 12경기에서 0.234/0.327/0.3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수인 오스틴 반스도 아깨 강화 프로그램 덕분인지 도루 저지율이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21%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오스틴 반스는 2020년에는 4번의 도루 시도중에서 1번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프래이밍에 대한 수치가 팬그래프에 올라와 있지는 않은데...중계된 경기를 봤을때..올해도 플러스 등급의 프레이밍 수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역시나 타격인데..오스틴 반스는 2020년에 타석에서 20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력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출전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월 스미스도 타석에서 0.158/0.320/0.368로 부진한 것은 뭐..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스틴 터너, 오스틴 반스의 경우처럼 다저스가 참 다양한 시도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서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경기전에 수비 포메이션 시뮬레이션도 100회 이상 진행해서 최선의 결과가 나오는 위치로 수비 시프트를 한다고 하던데..최근 몇년간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도 어떻게 보면 이런 투자와 시도의 결과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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