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즈가 타구의 비거리를 줄이기 위해서 습기가 있는 공을 경기중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다저스의 AAA팀도 홈경기에서 그런 공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타자들에게 유리한 PCL에서도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다저스의 AAA팀이기 때문에 투수 유망주들이 AAA팀에서 난타를 당하는 일이 많은데 만약 이번 시즌부터 습기가 있는 공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나마 투수들이 난타를 당하는 일은 조금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들이 AAA팀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자신감을 잃거나 유망주 가치가 떨어지는 일이 많았는데 이런 문제를 다저스의 프런트진도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근래에 다저스가 투수 유망주를 AAA팀으로 보내지 않고 AA팀에서 바로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는 일이 상당히 있었는데 이제 그런 일은 좀 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단 올해 다저스의 AAA팀에서 뛸 예정인 매트 매길, 크리스 위드로등에게는 희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마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인 PCL리그의 많은 팀이 비슷한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군요. A+리그인 캘리포니아 리그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지만 다저스는 A+팀에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질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