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수스 플로레스 (Jesus Flores), LA 다저스와 계약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뛰었던 헤수스 플로레스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 스캠 초대) 지난해 시즌이 끝난 이후에 워싱턴에서 방출이 된 선수인데...다저스가 좋은 영입을 했네요. (원래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던 선수이기 때문에 워싱턴이 시즌후에 바로 논텐더로 풀었죠. 조정신청을 거친다면 1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줘야했으니..) 서비스 타임을 찾아보니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네요.

최근에 다저스가 백업 포수 경쟁을 위해서 라몬 카스트로와 엘리제 알폰소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했는데 이선수보다는 확실히 좋은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포수들이 많이 배출이 되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로 원래 뉴욕 메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선수지만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위싱턴으로 이적을 한 이후에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포수로 그동안 활약을 했습니다.

헤수스 플로레스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990

지난해에는 워싱턴에서 83경기나 출전을 할 정도로 플레잉 타임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이선수가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 페드로위츠를 제치고 백업 포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96타석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할정도로 파워가 최악인 선수는 아니니...일단 오늘 피터 모일란을 마이너리그 계약을 영입을 한 것 만큼이나 플로레스의 마이너리그 계약은 다저스에게 좋은 영입으로 보이는군요. 아마 플로레스는 이름값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5월 15일 이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을 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단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