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후반기부터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인 크리스 세일이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고 재활을 선택한 크리스 세일은 2020년 스캠때는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올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의 기대와 같이 건강한 모습을 돌아오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독감/폐렴등으로 스프링 캠프에 늦게 도착할때만애도 그래도 시즌중에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였는데...결국...) 일단 3월 하순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면 일반적으로 14~16개월의 복귀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 6말~7월초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일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프시즌에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트래이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도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를 받았던 이유가 바로 20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고전했던 크리스 세일과 네이선 이볼디가 건강하게 공을 던질 가능성이 존재했기 때문인데...크리스 세일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같은지구팀인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전력이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와 릭 포셀로의 뉴욕 메츠 이적으로 인해서 선발진 구성에 여유가 없었는데...크리스 세일가지 이탈하게 되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도 2020년에 오프너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구단과 5년 1억 4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 2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크리스 세일이었는데 이번에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입장에서는 금전적인 손해도 막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한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지만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맺은 5년 1억 4500만달러의 계약은 더이상 팀 친화적인 계약이라고 말을 하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온다고 해도 3.5년을 1억 4500만달러에 사용하게 되는 것이니...) 크리스 세일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0년 시즌중에 트래이드 가치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들을 트래이드해서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0년 시즌이 정상적인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트래이드 가치는 크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109승 73패 평균자책점 3.03, 200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18년부터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명예의 전당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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